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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칼럼] 많은 무슬림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돌아왔다

일러스트: A.I. 제작. DALL-E. 김종일 제공

밖에서 보는 이슬람(108)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이 우리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고, 읽지 않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이 꾸란 여러 구절에서 성경에 대한 변질, 왜곡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그들이 너희와 더불어 믿음을 같이 하기를 바라느뇨 그들의 무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면서도 그 말씀을 왜곡하도다(꾸란 2:75).

그들 손으로 그 성서를 써서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니 값싸게 사소서 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며 그것을 쓴 그들의 손에도 재앙이 올 것이며 그로써 금전을 모으는 자들에게 큰 재앙이 있을 것이라(꾸란 2:79).

그들 중에는 그들의 혀로 그 성서를 왜곡하여 그것이 성서의 일부라고 너희들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무리가 있으나 그것은 성서의 일부가 아니라. 그들은 또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하나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거늘 그들은 잘 알고 있으면서 하나님에 대해 거짓말을 하더라(꾸란 3:78).

하나님이 성서를 받은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것을 숨기지 말라 했거늘 그들은 그것을 감추어 하찮은 것과 매매하여 버렸으니 그들이 매매한 것에 재앙이 있을 것이라(꾸란 3:187).

유대인 가운데의 무리가 그들의 문맥을 변경하여 말하길 우리는 그대가 말하는 것을 들었으나 순종할 수 없나니 그대가 들어 보지 못한 우리의 말을 들어보라.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라고 하며 그들의 혀를 뒤틀어 진리를 왜곡하였더라. 우리는 들었으며 순종하나이다 라고 말하고 귀를 기울였다면 그들에게 더욱 좋았을 것이며 보다 정당하였으리라.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저주하시니 소수를 제외하고는 믿음을 갖지 않더라(꾸란 4:46).

그들이 그들의 성약을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그들을 저주하였고 그들의 마음을 거칠게 하였노라. 그들은 말씀을 위조하고 그들에게 계시된 진실의 말씀을 망각하고 있나니 너회는 그들 가운데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위조됨을 발견하리라. 그러나 그들을 용서하고 관대할지니 하나님은 사랑을 베푸는자를 사랑하심이라(꾸란 5:13).

선지자여 서둘러 불신하는 자들로 인하여 슬퍼하지 말라. 그들이 말하는 우리는 입으로만 믿되 마음으로는 믿지 않나이다 하더라. 그들은 우리는 입으로만 믿고 마음으로는 믿지 않나이다 말하며 유대인 가운데는 위선에 귀를 귀울이는 자들이 있고 그대에게 이르지 아니하는 다른 백성에게 귀를 기울인 자들이 있으니 그들은 말씀을 위조하며 말하더라. 이것이 너희에게 명령된 것이라면 그렇게 하라. 또한 그것이 너희에게 명령된 것이라면 수락하지 말라 하나 하나님께서 어떤 자에게 시련을 주시려 하실 때 하나님에 대하여 이를 막을 어느 누구도 없노라.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서 그들의 마음을 정화하려 하지 않으시니 그들에게는 현세의 수치요 내세의 무거운 벌이 있을 뿐이라(꾸란 5:41).

꾸란의 이런 구절들은 무슬림들 사이에서 수 세기 동안 입에서 입으로, 귀에서 귀로 전달되면서 이제는 모든 무슬림이 의심이나 확인도 없이 그렇게 믿고 살아가고 있다. 이는 수많은 무슬림이 하나님의 유일한 말씀인 성경을 읽으려는 생각이나 마음을 없애버린 셈이 되었으며, 참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려는 것을 막아 버리고 말았다.

무슬림들은 꾸란을 암송하고 낭송하는 책이라고 말한다.

꾸란은 문자 그대로 ‘낭송’, 혹은, ‘암송’을 의미한다. 이슬람 전통에서 꾸란의 구절들은 낭송되고 암송되는 전해졌다. 그러므로, 꾸란은 알라의 계시를 전달받은 것이며, 이를 소리 내어 낭송하거나 암송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통해 꾸란이 보존되었다고 말한다. 오늘날에도 아랍어를 전혀 모르는 수많은 무슬림이 꾸란 전체 암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비아랍권에서 살아가는 무슬림 중에는 꾸란도 읽지 못하고, 그 안에 내용도 모르는 가운데, 꾸란 전체를 암송하는 사람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을 가리켜 ‘하피즈(Hafiz)’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꾸란의 보존과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당신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찾았습니까?”

위의 질문은 수년 전 중동 한 이슬람 국가에서 회심하고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벌인 한 앙케트 조사 중에 나온 질문이었다. 놀랍게도 이 설문에 답한 약 80%의 응답자가 ‘성경’을 읽고 자기들이 변하기 시작했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말했다. ​현지 언어도 모르는 어느 외국 단기 선교팀이나 이웃의 기독교인들이 읽으라고 전해 준 성경을 무시하기 싫어서 받기는 받아 놓았지만, 읽지 않고 보관만 해 놓았다가 어느 날 그 안에 무슨 말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해서 읽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성경은 변질되고 왜곡, 날조되었다고 평생 귀가 아프게 들어왔던 무슬림들이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로, 히브리서 4장 12절의 말씀처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들의 생각과 마음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린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브리서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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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A.I. 제작. DALL-E. 김종일 제공

그러므로, 먼저 기록된 우리 성경보다 뒤에 기록된 꾸란이 옳다고 주장하는 무슬림들의 논리는 더는 설득력이 없다. 이로부터 성경과 꾸란에서 같은(비슷한) 이름, 내용, 혹은 상황이 기록된 부분을 발견한다면 둘 중 어느 쪽이 옳은 기록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자기들의 꾸란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며 평생 믿고 그렇게 살아온 무슬림들을 향해서 꾸란 안에 모순과 잘못을 지적하고 알려주면서 무슬림이 회심하게 하는 사역도 필요와 상황에 따라서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역은 무슬림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분명한 사실 하나는 우리의 무슬림 전도에서 매우 중요한 사역은 진리의 하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며, 그들의 언어로 쓰인 성경을 읽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무슬림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성경을 읽고자 하는 마음을 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주실 것이다. 그래서, 변질, 왜곡된 것은 우리 성경이 아니라 그들의 ‘꾸란’이라는 것을 결국 스스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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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 전)국립 앙카라대 교수, 현)아신대(ACTS) 중동연구교수, 한국외대, 장신대 신대원, 국립 이스탄불대 역사학 석사 및 박사 | 저서: ‘밖에서 본 이슬람, (1)무슬림 이해하기’, (2022, 라비사북스). ‘벌거벗은 세계사(경제편)’, 공저, (2023, 교보문고), ‘하나님의 운동(Motus Dei)’, 공역(2024, 라비사북스), ‘밖에서 본 이슬람, (2)이슬람 이해하기’, (2024, 라비사북스,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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