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한국 교회 생명 나눔 참여, 4월 1545명 성도 장기기증 등록 외 (5/16)

5월 16, 2024
7:00 오전

오늘의 한반도 (5/16)

한국 교회, 4월에 1545명 성도 장기기증 희망등록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10개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154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15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교회 10곳에서 생명 나눔을 약속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는 최근 ‘2024 치유공동체주간’에 성도 126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장기이식 대기 환자가 5만 2800여 명에 달하며 이들 중 매일 7.9명이 생명을 잃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랑과 참여로 장기부전 환자들의 삶에 생명의 꽃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기독시민단체, 바른 성문화‧생명존중 노력한 국회의원에 한국윤리대상 수상자 선정

교계와 기독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윤리단체연합은 제21대 국회에서 바른 성문화와 생명존중 등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 및 그 보좌관들을 한국윤리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한국윤리단체연합은 “전 세계적으로 바른 성문화가 붕괴되면서 성매매 합법화, 생활동반자법과 동성결혼 합법화, 마약의 합법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시대에 태아 생명을 포함한 인간생명의 존엄성 고취와 안전을 확보하고,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해 윤리 도덕의 붕괴를 박는데 앞장선 제21대 국회의원과 그 보좌진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윤리단체연합은 양성평등 지킴이상에 조정훈 의원, 서기정 선임비서관, 다음세대 지킴이상에 정경희 의원, 하은정 보좌관, 생명윤리 지킴이상에 김미애 의원, 신영훈 보좌관, 거룩한방파제상에 김회재 의원, 김은영 특보, 태아생명지킴이상에 서정숙 의원, 박경은 선임비서관, 건강가정 지킴이상에 조해진 의원, 이지현 보좌관, 부모권리 지킴이상에 최재형 의원, 종교자유 지킴이상에 이채익 의원, 염보섭 보좌관, 창조질서 지킴이상에 김기현 의원 등 총 9개 부분에서 수상자가 결정됐다며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국회의원 한국윤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중국 방문중인 외교부 장관, 중국지역 공관장과 회의

중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14일 중국지역 공관장을 소집해 13일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주요결과를 공유하며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본부-공관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장관 주재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로, 중국지역 공관장(주중국대사, 총영사 8명 및 주다롄출장소)들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조장관은 관찰지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긴밀히 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관장들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지방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과의 교류 증대를 희망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北, 가상화폐 기업에 침투해 2000억 원 규모 가상화폐 탈취해 세탁

북한이 최근까지도 약 20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뒤 추적이 어렵게 세탁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된 내부 문서를 인용, 연합뉴스가 15일 전했다. 제출 문서는 가상화폐 보안업체 펙실드와 엘립틱을 인용, 북한이 작년 말 가상화폐 거래소 HTX(옛 후오비)에서 1억 4750만 달러(약 2000억 원) 어치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뒤 지난 3월 가상화폐 믹서 업체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이를 추적이 어렵도록 조작했다고 언급했다. 제출 문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총 547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탈취 사건 11건을 조사해 왔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소규모 가상화폐 관련 기업이 부주의하게 채용한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들에 의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北 당국, 어린이 젖제품 공급 자체적 해결 지시… 주민들 불만

북한당국이 어린이 보육정책의 하나로 내세운 젖제품(유제품) 공급에 대해 주민들이 자체로 꾸릴 것을 지시하자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14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당에서 이달 들어 탁아소 대상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공급할 장소를 자체로 잘 꾸릴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 지시에 따라 각 세대마다 ‘우유공급실’ 꾸리기 비용으로 5000원씩 바쳐야 한다”면서 “동사무소의 방 하나를 내어 ‘우유공급실’로 꾸리는데 드는 비용을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세대 당 부담하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동사무소에서 주는 우유는 탁아소에 가지 못한 부양가족의 탁아연령(5세 이하) 어린이들이 대상”이라면서 “비록 1주일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두 번 제공되지만 꼭 대상 어린이를 데려가야 이름에 수표(사인)를 하고 우유를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北 신의주시 교육부, 시내 학교 검열 진행

최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교육부가 시내 학교들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달 말부터 신의주시 내 소학교(초등학교)를 포함한 초‧고급중학교(중‧고등학교)에 대한 시 교육부의 불의의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검열의 주요 목적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부과하는 세외부담이 얼마나 있는지,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없는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교사들은 검열 성원들이 들이치면 뒤에서 몰래 학생들을 향해 손으로 입을 가리는 동작을 해 보이며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 등 입단속에 급급하다”며 “이를 두고 일부 교원들은 ‘학생들에게 하다 하다 거짓말까지 하게 만들어 면목이 없다’는 말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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