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부룬디의 위기상황…“내전 일보 직전”

▶ 피에르 은쿠룬지자 부룬디 대통령의 3선 도전에 분노한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다(출처: iriba24 캡처).
부룬디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 고려 중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있는 부룬디에서는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지난 4월 3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야권 인사 등 수백 명이 교도소에 갇혀 있고 반정부 시위와 폭력사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부룬디군은 군사 기지 3곳을 공격해 무기 탈취를 시도하고 재소자들을 탈옥시키려는 무장 대원들과 총격전을 벌여 79명의 무장대원이 사살됐고, 정부군측도 8명의 군경 요원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와 같은 유혈사태가 격화되자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부룬디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앞서 부룬디를 식민지로 거느렸던 벨기에도 지난달 자국민에게 부룬디에서 철수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대변인인 세실 푸이리는 1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부룬디에서 최근 발생한 위기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며 “최근 벌어진 일련의 유혈사태로 부룬디가 명백한 내전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수도 부줌부라에는 긴장감이 폭발 일보 직전”이라고 말한 것으로 AFP가 보도했다.

지난 4월 이후 부룬디에서는 300명 이상이 폭력 사태 등으로 숨졌으며 21만5000명이 부룬디를 떠났다.

부룬디는 1993~2006년 30만 명이 사망한 다수 후투족과 소수 투치족 간 벌어진 내전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내전 일보 직전에 놓인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지난주 부룬디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여전히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8_Pakistan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678)fentanyl0102
美 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감소... "완전한 중독 회복을 목표로 설정해야"
20241119_Characte_ai
AI 앱, 청소년에 자살 부추겨... 소년 부모 소송 제기
Myanmar-241107-unsplash
영.EU.캐나다, 민간인 공격하는 미얀마에 제재 조치... 군부 능력 제한할 것

최신기사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
‘예수교회 회복을 위한 원데이 기도 컨퍼런스’… 12월 5일
“예술작품으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원하는 것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309_3_1_Pakistan1(1068)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309_7_2_Data(1068)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