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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 교계, 낙태에 맞서 생명 소중함 알리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 진행 외 (3/21)

사진: pixabay

오늘의 한반도 (3/21)

한국 교계, 태아 생명 소중함 알리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 진행

한국교회와 기독시민단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한국로잔위원회(의장 이재훈 목사)와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가 공동주최하고 대구동신교회(담임 문대원 목사)가 주관하는 이번 예배는 ‘한결같은 주의 생명’을 주제로 매일 저녁 7시(금요일은 8시) 대구 수성구 대구동신교회 비전관 생명홀에서 진행되며, 주일인 14일 오후 3시 30분에는 ‘생명주일예배’를 드린다. 이들은 “지난 5년간 낙태법 입법 공백 상태가 지속되면서 낙태 건수는 2019년 2만 6985건에서 2020년 3만 2063건으로 증가했다. 헌법재판소가 낙태 상한선으로 판단한 임신 ‘22주’를 초과하는 30주 이상의 태아들을 무분별하게 낙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독 단체들, “동성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은 위법”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한반교연) 등 10여개 기독.시민단체들이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동성커플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것은 위법이라며 대법원 최종심을 앞두고 19일 대법원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길원평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는 고등법원 판결문에 ‘성적지향’은 타고난 본성이라고 얘기하면서 결국 성적지향에 의한 차별이 없어질 것이라 했는데, 성적지향은 타고난 것이 아닌데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잘못된 사실을 알고 판결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고등법원은 차별은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 부당하고, 동성결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성적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며 동성커플 파트너를 피부양자로 인정하라고 판결했다. 허장 목사(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공동대표)는 1심에서 현행법상 동성관계를 사실혼 관계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음에도 고등법원은 개인의 생각, 오염된 사상을 근거로 제멋대로 판결했다며 대법원은 헌법과 법률에 의거해 올바른 판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北, 살림집 건설에 군인·주민 하루 12시간 노동… 근무지 이탈.사고 속출

북한이 살림집 건설을 성과로 내세우기 위해 주민들을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내몰며 공사 속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 투입된 주민들이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크게 다치는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0일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평양시 화성지구 건설에 동원된 19살 건설부대 군인 1명이 일주일간 탈영해 평양시 여러 구역 집을 두드리고 도적질하다 잡히는 일이 있었다며 공개 사상투쟁 이후 이 군인은 군 노동단련대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탈영 사유는 장시간, 고강도 노동과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열악한 식사 조건이었다. 실제 화성지구 건설장에 동원된 군인, 주민들은 하루 12시간씩 노동에 시달리며 주 6일 72시간도 모자라 일요일까지 잔업에 나선다. 이들은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된 안전교육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럽인권재판소 “명명 시도한 北 유학생을 北에 넘긴 러시아는 인권협약 위반”

유럽인권재판소가 러시아에서 실종된 북한 유학생이 북송될 경우 고문·처형에 직면할 위험이 있음에도 북한 당국에 넘긴 러시아 당국에 대해 유럽인권협약을 위반했다고 만장일치로 판결했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유럽인권재판소는 19일 러시아가 북한 유학생 S.K.를 북한 당국에 넘긴 사건과 관련해 유럽인권협약 2조 생명권과 3조 고문 금지, 5조 1항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2019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한 북한 국적자 S.K.는 1년 후 망명을 결심, 유엔난민기구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후 S.K.와 그의 지인은 북한 관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그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비정부기구 인권연구소는 그가 2020년 9월 10일 러시아 극동지역 아티욤에서 체포돼 러시아 연방 보안요원을 통해 북한 영사 직원에 인계됐다고 주장했다.

北 양강도, 공장 기업소·주민들에 “농기구 바치라”

북한에서 매년 3월 열리는 농기구 전시회가 끝났지만 양강도에서 각 공장 기업소와 주민들에게 할당된 농기구를 바치라는 독촉이 이어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9일 전했다. 해마다 3월이면 북한 당국은 농기구 전시회를 조직하는데 실제 농기구 전시보다는 공장, 기업소와 주민들로부터 농기구를 거둬들여 주변 농장에 보내주기 위함이다. 소식통은 최근 혜산 시당 간부 강연회에서 책임비서가 전시회용으로 할당됐던 농기구를 오는 25일까지 바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혜산 시당은 전시회에 내놓을 농기구의 가짓수와 수량까지 일일이 할당해 주었지만 제대로 내놓은 기업소는 4곳뿐이었고 무조건 바칠 것을 다시 지시했다. 그러나 여유 농기구를 보유한 집이 없어 농기구 수량을 맞추기 위해 도리깨까지 만드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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