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나이지리아서 또 납치 사건…마을 주민 61명 피랍

납치된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는 나이지리아 여성(AP 연합뉴스 사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또다시 무더기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부 카두나주 카주루 지역 부다 마을에서 무장세력이 여성 32명과 남성 29명 등 주민 61명을 납치했다.

이로써 이달 들어서만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네 번째 대규모 납치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9일 소코투주 바쿠소 마을 학교 기숙사에 무장세력이 침입해 어린이 15명을 납치했고, 지난 7일에는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 공립학교 학생 최소 287명이 무장세력에 끌려갔다. 지난주에도 보르노주에서 여성과 어린이 200여명이 납치됐다.

군경이 현지에 투입돼 수색 중이지만 아직 구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납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몸값을 노린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가 빈번하다.

피해자들은 몸값을 지불한 뒤 대부분 풀려나지만 몸값을 내지 못해 계속 잡혀 있거나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지리아에선 2014년에는 서구식 교육을 반대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동북부 치복 마을에서 200명 이상의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 일성으로 폭력 사태 종식을 내세웠으나 납치 사건이 잇따르면서 나이지리아의 치안 불안은 오히려 가중되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8_Pakistan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678)fentanyl0102
美 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감소... "완전한 중독 회복을 목표로 설정해야"
20241119_Characte_ai
AI 앱, 청소년에 자살 부추겨... 소년 부모 소송 제기
Myanmar-241107-unsplash
영.EU.캐나다, 민간인 공격하는 미얀마에 제재 조치... 군부 능력 제한할 것

최신기사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2_Uganda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Finland-241121-unsplash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20230915 Act Life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