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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이후 교회 옮기는 교인 더 늘었다

사진: davenantinstitute.org 캡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어느 시점에서 출석교회를 옮기게 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교회를 옮기는 일이 예전보다 더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최근 조사 결과, 출석교회를 바꾸는 주요 원인(60%)은 이사였으며, 나머지 40% 원인은 다양했다고 밝혔다.

헤더 에드워즈는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코로나 이후 다시 문을 연 후 당연히 교회로 돌아갔지만 뭔가 더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북부에 살고 있던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기존에 다니던 워싱턴 D.C.에 있는 큰 교회에서 단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부부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대형교회 교인들은 교회에 들어와서 모든 사람을 다 지나쳐서 본당에 들어간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라고 반겨주고 좋은 말이 오간다. 의도도 좋지만 누구와도 대화할 필요 없이 자기 자리에 가서 아주 전문적이고 잘 갖춰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예배와 설교를 모두 마친 다음에는 기도를 하고 나가서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서류를 작성하면 사람들이 다가와 ‘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한다. 그게 전부이다.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지 않고 하고 그냥 집으로 곧장 가면 된다.

부부는 팬데믹 이후 더 많은 커뮤니티를 원하고, 규모는 더 작은 것을 원했다. 또한 더 깊은 영적 의미를 지닌 설교를 원했지만 특정 주제를 선호하지는 않았다.

라이프웨이의 연구에 따르면 교회를 옮기는 사람들의 40%가 이 부부와 비슷했다. 연구자들은 이들 그룹에서 세 가지 주요 시사점을 발견했다. 교회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방향으로 뭔가가 바뀌었거나, 교회가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목사나 교회에 대해 환멸을 느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전무이사 스캇 맥코넬은 “환멸 뒤에 있는 이유를 파헤쳐 보면 다른 곳에서도 들을 수 있는 비난과도 유사하다. 교회는 비판적이고 위선적이며 때로는 목사가 좋은 설교자가 아니라고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데이터가 교회가 접근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외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북부의 크로스로드 장로교회(Crossroads Presbyterian)를 섬기는 알렉스 영(Alex Young) 목사는 성경에 대해 설교하지 않을 때, 더 이상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을 때, 이전 교회와 의견 충돌을 겪을 때 사람들은 다른 교회로 옮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례, 교회 정치, 성경 특정 구절의 해석 등을 언급하며 “모든 기독교인은 동일한 핵심 신념을 공유하지만 이 부차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더 부부는 버지니아 북부의 작은 교회를 다니는 것이 잘 맞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교회는 공동체이다. 함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 책임을 진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하지만 더 큰 환경에서는 그런 것이 없었다. 확실히 세련되거나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의 진정성이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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