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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기독 건학이념 안양대, 대순진리회 소속돼 있어 논란 여전 외 (2/6)

사진: https://djseongju.org/ 캡처

오늘의 한반도 (2/6)

기독 건학이념 안양대, 대순진리회 소속돼 있어 논란 여전

기독교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안양대학교가 여전히 타종교인 대순진리회 소속으로 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기독일보가 5일 전했다. 실제로 ‘종단대순진리회 성주회(대진성주회)’ 홈페이지에서는 교육사업으로 안양대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안양대를 운영하는 우일학원 문순권 이사장은 재단법인 대진문화장학재단 이사다. 안양대는 2018년, 대진성주회 측 이사를 각각 2명씩 선임해 학교법인과 학생들 간 갈등이 심화된 바 있다. 안양대 비대위 관계자는 “수년 전 이 사태가 불거졌을 때 학생들과 교수, 동문, 교단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며 “아직 안양대가 대진성주회 측에 완전히 넘어간 것은 아니다. 학교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안양대를 기독 학교로서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약예방센터, 대학 내 마약 중독 예방 강사 기초과정 개설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Drug & Addic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 이하 DAPCOC)’가 지난 1~2일 ‘2024 DAPCOC 1기 마약류 중독 예방 강사 기초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진행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1일 차는 정중근 전 서울지검 마약범죄 수사 초대 검사 등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2일 차는 현장교육 및 실습의 일환으로 경기도 소재 마약중독자 재활공동시설에서 진행했다. 대학교회 목회자 및 사모, 현직 대학교수, 공공기관 관계자 등 29명이 수료했다. DAPCOC는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 및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건강하고 건전한 예방공동체를 구축하고 전국 대학캠퍼스에 거룩한 문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활동가양성운동본부… 한국교회 지키는 시민활동가 양성 아카데미 개설

PC주의, 젠더·성혁명 등 반기독교 현상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는 시민활동가를 양성하는 ‘제3기 시민활동가 양성 아카데미’가 지난 1일 시작됐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시민활동가양성운동본부는 이 아카데미에 대해 “반기독교 문화, PC주의, 젠더·성혁명, 문화막시즘, 동성애 쓰나미, 다문화주의 물결, 학생인권조례, 평등법·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이 덮쳐오는 때에 행동하는 믿음으로 일어나 한국교회와 자유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지켜내기 위해 신앙과 성품을 겸비한 실력 있고 준비된 시민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교육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제3기 시민활동가 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5주간 13개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北, 개성시 아이들 ‘남조선 말투’ 고치기 위해 타지역 교원 파견

북한 당국이 어린이와 청소년 등 일명 ‘새세대’에 대한 사상통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개성시를 대상으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관철을 위한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데일리NK가 지난 2일 전했다. 매체의 평안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남조선(한국) 말투와 유사한 억양을 사용하는 개성시 주민들의 언어 습관을 바꾸기 위해 ‘평양문화어보호법 방침 관철’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지역의 교원 대학을 졸업한 교사 30명을 최근 개성시에 파견했다. 그러나 개성시 주민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말투가 개성 토박이 말투일뿐 남조선 말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하루 아침에 역적의 말투를 쓰는 사람들로 몰려 억울하다는 입장이라며, 당국의 일방적인 조치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北 양강도 농민들, 새 살림집에 불만 속출

북한 당원돌격대가 지난해 양강도에 건설한 농촌 살림집들에서 여러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농민들의 불만이 일어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전했다. 매체의 양강도의 한 농민 소식통은 지난 1일 “양강도의 농촌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새로 지은 살림집에 입주했다”며 “입주할 때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겨울을 맞으니 그동안 방심했던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입주한 살림집들은 상하수도가 없는데다 위생실(화장실)도 형식적으로 만들어 마을 변두리에 지어 놓은 공동변소를 이용해야 한다”며 “가축이나 텃밭은 농촌의 기초생활 수단인데 이런 문제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부분의 농촌 살림집에 입주한 주민들은 강물이나 샘물로 식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들, 탈북 여정 그린 영화 ‘로기완’에 관심 집중

탈북민의 험난한 생존기를 담아낸 영화 ‘로기완’이 내달 1일 공개된다는 소식에 실제 탈북민들이 “내 얘기 같다”며 관심을 주고 있다고 RFA가 2일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민 ‘기완’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자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지난 2008년 미국 정부로부터 난민 자격을 인정받고 미국 시민이 된 탈북민 폴 한 씨는 이 영화가 공개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은신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난민 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2년 동안 숨어 다니느라 고생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한 씨는 난민 신청이 진행되는 2년 동안 UN 난민 기구와 한국 대사관 등 기관에서 ‘탈북민’임을 증명하기 위한 심사를 총 4번 받는 등 힘겨운 여정을 설명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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