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햄프셔주가 낙태를 주 헌법상의 권리로 만드는 법안을 철회했다고 최근 라이프뉴스가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기를 죽이는 것을 권리로 만들기 위한 수정안을 주도한 민주당 의원이 최근 출산을 했다. 아만다 톨 의원은 자신의 수정안이 자신의 딸과 같은 아기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치 않은 듯 보인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아만다 의원은 “딸이 태어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상원 연설을 고려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만다 의원은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1일 목요일 하원에 임신 24주까지 낙태권을 보장하는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193대 184표로 근소한 차이로 다수의 지지를 얻었지만, 하원 통과에 필요한 과반수 이상의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회의원들은 이 법안에 “의학적으로 필요한” 낙태를 허용하는 문구는 본질적으로 모든 낙태를 의학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정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개정안에 따르면 출생까지 모든 낙태가 허용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화당(윈덤 지역) 소속 로버트 린 하원의원은 “이 주에서는 낙태를 권리로 여길 위험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대표들은 수정안이 너무 모호하고 “필요한” 낙태라는 용어가 애매모호하게 규정돼 의사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재량의 여지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윈덤 지역) 소속 케이틀린 쿠탑 의원은 “‘필요’는 단순히 여성이 낙태를 원하고 의사가 그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는 한, 출산 직전까지 낙태를 허용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햄프셔 생명보호 단체의 제이슨 헤네시 회장은 “이 법안은 건강한 8, 9개월 아동의 낙태를 합법화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강제 낙태의 문을 여는 규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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