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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초교, ‘방과후 사탄클럽’ 모임 앞두고 기독 학부모 “우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클레멘테 지역의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 ‘사탄 클럽’이 생겨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FOX11 영상 캡처

미국 사탄교가 주관하는 방과후 사탄클럽이 캘리포니아 샌 클레멘테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2월 중순 첫 모임을 앞두고 있어, 기독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다.

본지 통신원에 따르면, 사탄교는 이 지역 트루먼 베네딕트 초등학교에서 ‘과학 및 지역사회 봉사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방과후 사탄클럽을 오는 2월 12일 시작한다고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모집 전단지에서 “사탄클럽은 사탄을 무신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하며 퍼즐과 게임, 자연 활동, 예술과 공예, 간식과 많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 7가지 기본 교리를 중심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주의적이며 미신적이지 않은 세계관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을 어떤 종교적 이데올로기로 개종시키려는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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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탄클럽’ 모집 전단지.

이에 이 학교 기독학부모들은 사탄클럽 모임의 유해성을 제시하며 허용하지 말도록 학교에 요청했으나 학교측이 법적으로 모임을 막을 수 없다며 난색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탄교는 그동안 한 기독단체가 주관하는 굿뉴스클럽이 있는 학교를 지목해 그곳에서 사탄클럽 모임을 주관하며, 학교측에서 제동을 걸면 각종 소수자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의 법률지원을 받아 소송을 제기해 왔다.

1920년에 헬렌 켈러 등이 참여해 미국내 사회주의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ACLU는 그동안 유색인종이나 여성, 수감자, 장애인, 동성애자, 성전환자 등 각종 소수자들을 지원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왔는데, 최근에는 테러리스트의 인권보호까지 요구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에서 사탄클럽 모임을 금지한 한 중학교에 대해 소송을 제기, 법원이 모든 사람의 종교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수정헌법 제1조를 근거로 사탄클럽의 손을 들어주며 관할 교육부에 2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하기도 했다.

통신원에 따르면, 현재 트루먼 베네딕트 초등학교에 복음을 전하는 굿뉴스클럽이 개설돼, 1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이 학교 학부모 등 30여명은 최근 학교 주위를 돌며 땅밟기 기도를 하는 등 예정된 날짜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지 않도록 기도하며,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함께 기도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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