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북한지역을 돕다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세 사람의 석방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문승현 차관은 13일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국내 기독교 각 교단의 총무목사 11명을 초청,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문 차관은 “기독교에서 성경이 기초이듯 통일정책의 기초는 헌법”이라며 정부가 헌법에 기초해 통일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통일 논의의 시작은 북한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며 북한 실상에 대한 많은 관심과 통일 문제를 조금 더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교계 대표들은 탈북민 지원을 위한 노력과 이들의 우리 사회 정책을 위해 정부와 함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또한 민간교류와 관련, 종교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균형있게 남북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학생, 청년 세대에서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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