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성탄절 예배를 드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지방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2일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인적 발전 및 문화부 장관 무하지르 에펜디는 모든 종교 공동체가 안전한 방식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무하지르 장관은 기독교인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데 많은 저항을 받았던 작년 성탄절 때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회 모임을 갖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종 그들은 모임과 예배를 드린다는 이유로 협박, 반대 및 기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의 성탄절은 폭력과, 공격, 기타 반대에 부딪혀왔다.
무하지르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예배 장소 시설을 제공해야 하는 지방 정부의 의무를 강조했다.
장관은 차별을 방지하고자 “모든 사람은 동일한 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차별이 없어야 한다. 어려움으로 인해 예배를 드릴 수 없거나 시설이 없을 경우 정부는 각 지역 종교부 산하에 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2월에 전국 선거가 다가오면서 많은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기 위해 모이고 새로운 학교나 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불평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ICC는 인도네시아에서 이러한 불공평한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인도네시아의 종교 자유와 다양성에 대해 더욱 관용적일 수 있도록, 구세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이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기독교인들이 안전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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