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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대한성서공회, 인도차이나반도 어린이 위한 성탄절 성경 보내기 시작 외 (11/20)

▲ 크리스마스의 가장 소중한 선물, 성경 사진 : 유튜브 채널 대한성서공회 영상 캡처

오늘의 한반도(11/20)

대한성서공회, 인도차이나반도 어린이 위한 성탄절 성경 보내기 시작

대한성서공회가 인도차이나반도의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성경 보내기를 시작했다고 19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성서공회는 “인도차이나반도의 국가들은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어려움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는 강력한 불교 문화의 영향으로 예수님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어린 영혼들이 많다”고 전했다. 성서공회는 킬링필드의 아픈 역사를 지닌 캄보디아 투올슬렝 대학살 박물관의 모습과 성경을 구하기 힘든 캄보디아 시골 마을의 가정교회 어린이들을 소개했다. 성서공회는 “초대 교회가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 성장했듯이 인도차이나반도의 교회들에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매일 새로운 신자들이 교회로 찾아오고 있지만 정작 그들에게 전해 줄 성경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 부채·부도 증가 속도… 세계 2위

통화 긴축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의 부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빨리 불어나고 있으며 부도 증가율 역시 세계 2위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대출로 위기를 막기에도 한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9일 국제금융협회의 세계 부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의 GDP 대비 비(非)금융 기업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126.1%)은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을 웃도는 나라는 홍콩(267.9%)과 중국(166.9%) 뿐이었다. 우리나라 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은 2분기(120.9%)보다 5.2%p나 뛰어 3개월 만에 싱가포르를 제치고 3위로 한 단계 올랐다. 이 증가 폭은 말레이시아(28.6%p→86.9%)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분기 현재 국내 은행의 기업대출자는 350만 명, 이들의 대출잔액은 1262조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北 평안북도 한 탈곡장서 총격사건 발생…군인 1명 총상

이달 초 북한 평안북도 피현군의 한 탈곡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군인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17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피현군의 한 탈곡장에서는 곡물을 지키려는 미사일 부대 소속 군인들과 이를 몰래 훔치려는 8군단 소속 군인들 간에 총격이 벌어졌다. 8군단 소속 군인 7명은 보다 많은 곡물을 확보하기 위해 이 탈곡장을 노렸다가, 이를 지키고 있던 미사일 부대 소속 군인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닥쳤다. 실제 사건 발생 당시 총성은 밤중에 여러 차례 들릴 정도였는데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곡장에 침입한 8군단 소속 군인 1명이 허벅지에 총상을 입어 인근 지역인 룡천군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구급차가 아닌 뜨락또르(트랙터)에 실려갔다는 전언이다.

北 국경경비대, 지휘관들에 동계훈련 땔감 부담시켜… 군인 가족들 반발

북한 양강도 주둔 국경경비대 25여단이 동계훈련에 진입하는 병사들의 막사 난방용 땔감을 군 지휘관들에게 부담시켜 군인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동계훈련을 시작하는 북한 군이 ‘병사의 날’ 운영 준비를 서두르면서 군인 가족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병사의 날’은 동계훈련에 진입하는 12월의 매주 일요일(총 5회)로 이날 군 지휘관 가족들은 사비를 털어 병사들에게 먹일 특별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 소식통은 양강도 주둔 국경경비대 25여단 정치부가 ‘병사의 날’ 식사 준비에 더해 동계훈련에 진입하는 병사들의 병실(막사) 난방용 땔감을 군 지휘관들에게 부담시켜 군인 가족들의 집단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北, 지뢰 생산 여전… 대인지뢰협약 가입해야

세계적으로 지뢰제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기구 국제지뢰금지운동(ICBL)은 최근 발간한 ‘2023 지뢰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뢰를 여전히 생산하고 있다며 대인지뢰협약에 가입해야 한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대인지뢰금지협약은 대인지뢰의 사용뿐만 아니라 비축, 생산, 이전을 금지하고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도록 하는 국제협약으로 지난 1997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체결됐으며, 현재 164개국이 가입돼 있다. 보고서는 “대인지뢰는 분쟁 중이거나 분쟁이 발생한 후에도 사람을 죽이고 상처를 입히는 폭발 장치”라며 “북한을 포함한 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회가 이러한 무기의 재앙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국가가 대인지뢰금지협약에 가입하고 조약을 완전히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측 비무장지대 일대에는 약 80만 발의 지뢰가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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