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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대변인, “영유아 사진 조작이라는 하마스의 주장은 무례한 일” 주장

사진: KRM 뉴스.

이스라엘 사망자 1300명 육박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으로 야기된 이스라엘의 사망자는 1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루살렘에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는 KRM뉴스에 따르면, 현장에서 활동중인 테러재난대응단체 자카측이 최근에 수습된 시신까지포함하면 현재 파악된 사망자 1200명보다 훨씬 늘어난 1300명에 이른다는 것. 부상자는 12일 현재 3268명.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500명 등 1500명이 숨지며 부상자는 6800여 명으로 파악됐다.

또 KRM뉴스는 11일 저녁 6시 30분경,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헤즈볼라의 드론 침입 경보가 울리면서 마을 주민 대부분이 방공호로 대피했으나, 경보 발령 1시간 이후 이스라엘군은 해당 경보가 잘못 울린 경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 홈 프론트 커맨트 어플을 사용하는 시민들은 이스라엘 전역 마을 모두 방공호에 머물라는 경보를 받았으나, 군 대변인은 이역시 ‘사람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그 이후로는 어떤 공격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북부 국경은 이스라엘군이 철저히 방어하고 있는 중이라고 군 대변인은 밝혔다.

비슷한 시각 가자지구에서 하이파 인근 카르멜 지역으로 로켓을 발사했다. 해당 로켓은 공터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카르멜은 가자지구에서 120km 떨어져 있는 북부 지역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국경 인근 마을에서 테러범 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11일 저녁에도 지킴 인근에서 테러범 3명을 사살했고, 니르 암 인근에서 테러범 3명을 사살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군 공병대가 가자 국경 주변 폭발물들을 제거하고, 파손된 국경 철책을 수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밤에도 가자지구 내 하마스 거점과 고위 간부를 목표로 한 공습을 이어갔다. 지난밤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하마스 해군 부대 고위 간부인 무함마드 아부 샴라 사살이 사살됐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오늘 12일 오전 8시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 내 지상군 진입에 대한 명령은 아직 내려온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하마스가 영유아들을 참수한 사진들이 이스라엘측의 조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군 대변인은 “죽은 아이들에게 무례한 일”이라며, “하마스의 영유아 살해 사실을 밝히기 위한 증거들을 내놓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측은 군인들과 현장대응팀의 증언만으로도 충분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야당 대표인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가 비상정부 구성에 합의해, 어제 11일 오후 5시경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베니 간츠의 요구에 따라 하마스와의 전쟁을 지휘하기 위한 전쟁 내각이 구성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전쟁과 관련되지 않은 법안이나 정부 결의안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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