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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로 보기] 알래스카, 여성 스포츠에서 성전환자 참가 금지가 한국에 던지는 교훈

▲ 2022년 3월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수영 대회에서 (맨 우측) 트랜스젠더 여성 수영 선수인 리아 토머스가 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ODAY 캡처

미국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주에서 여성 운동선수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알래스카는 트랜스젠더 남성의 여자 스포츠 참가를 금지했다. 이로써 알래스카는 미국 전역에서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금지하는 24번째 주가 됐다.

지난 7일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알래스카 주 교육 및 조기 개발 위원회는 “여학생을 위한 별도의 고등학교 육상팀을 창단하는 경우, 참가자는 출생 시 성별이 여성으로 지정된 여학생으로 제한한다”는 주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미국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1개 주의 대략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다. 보수인 공화당이 다수당인 지역은 좌파인 민주당의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정책에 반대한다. 공화당 주들에는 대체로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차별금지법’도 없다.

미국 전체에 적용되는 연방법의 경우 연방 상원의 2/3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미국 전체에 적용되는 ‘성적지향·성별정체성 차별금지법’도 없다. 동성애를 처벌하고, 공무원 임용을 금지했던 차별의 역사를 가진 미국에도 차별금지법이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차별금지법이 평등이라는 명분으로 주장하는 것들이 미국 국민들의 보편적 인권을 억압하고 침해하며 특권을 보장하는 법이기 때문에 해롭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것을 보면, 동성애자를 처벌한 적도 없고, 공무원 임용을 금지한 적도 없는 한국에서 차별금지법 만들라고 주장하는 것은 차별로부터의 구제가 아니라 ‘동성애자, 성전환자 특권법’, 국민들의 보편적 인권 침해법으로 작동하게 되리란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평등과 차별의 개념의 문제인데, 미국에서도 여자로 성전환한 남성이 여성 경기에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이 반반으로 나뉜 것을 볼 수 있다. 논쟁 상태라는 것이고, 그 논쟁의 선두에 정치인들이 있다.

한국의 보수 정당은 과연 미국 보수정당과 같이 적극적인가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했던 사람이 차별금지법이나 성전환자에 대해 이들의 주장을 동조하고 있고, 법무장관도 차별금지법에 대해 긍정발언을 했다가 지금은 조심하는 정도다. 한국에서 보수적 정체성을 갖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보여주는 현실이다.

성전환 이슈는 ‘거짓’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남자가 여자라고 생각하면 여자다라는 명제는 생물학적인 과학적인 근거에 반하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으라는 것이다. 초나라때 권력자인 환관이 황제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말을 보고 사슴이라고 하자 주변 신하들이 모두 그렇다고 답변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위록지마’란 권력을 이용한 거짓말이란 고사성어가 생겼다. 입법과 판결을 통해서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도록 강제하는 것. 그것이 자연질서와 진실에 반하는 것이고, 그래서 성전환은 보수적 가치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좌파 급진주의는 ‘구성주의’ 철학을 신봉한다. 절대적 진실이 없다고 믿는 것이다. 사람들이 믿게 하면 그것도 진실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좌파는 거짓말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칭찬받는 진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거짓말이 부끄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사건과 역사를 얼마든 재구성(거짓말)한다. 이것은 자유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권력 장악을 위해 경쟁을 할 때에 공정성을 무너뜨린다.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경쟁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진실’에 기반한 경쟁이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룰도 세워지지 못하는 것이다.

정치인의 거짓말은 자유 민주주의 정치 체제와 국가의 건전성 유지가 강해서 강하게 단죄가 되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한국은 정치인의 거짓말을 지지자들이 지원해주는 형국이라 정치인들의 거짓말이 그치지 않는다. 민주주의를 하기에 토양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탄을 ‘거짓의 아비’라 했다. 성별 정체성 차별금지란 위록지마는 거짓이고, 거짓의 아비인 사탄과의 싸움이다. 사탄은 하나님이 만든 가장 기본적인 진실인 남녀의 구분조차 거짓말로 뒤집으므로서 자신의 세상의 확장하려는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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