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매주 연재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황선숙 전도사의 동행 칼럼이 한 권의 단행본 <그가 나를 데리고>라는 이름으로 출간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7월 22일 서초그랑자이 상가 지하연회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황 전도사의 도움을 받거나 교제해온 성도들 이십명 정도가 참석, 출판 과정과 그동안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를 나눴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정영선 집사(온누리교회)는 몇 달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황 전도사의 글을 본지에 전달해 연재되도록 한데 이어, 또 다른 지인들과 협력해 이 책이 발간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때 황 전도사와 함께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이수영 선교사(필리핀)는 “교회가 무너지고 예배를 싫어하는 혼탁한 시대에 에스겔 선지자가 자주 사용한 ‘그가 나를 데리고’라는 이름의 신앙수기는 믿음의 선배가 살았던 삶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선한 삶을 추구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황 전도사는 “지인의 권유로 지나온 시간을 정리하면서 어린아이 같은 자에게 베푸신 은혜를 나누고 싶었다”며 “내 생애는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하다”고 인사말을 나눴다.
서울신대를 졸업하고 서울강변성결교회에서 30년 시무전도사로 헌신한 황선숙 전도사는 한때 공동체로 살았던 지체의 도움으로 마련한 아파트를 ‘라이트 하우스’란 이름으로 은퇴 선교사들이 쉬어가는 곳으로 사용되도록 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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