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GTK 칼럼] 참 제자인가 (3) 두려워하지 않는가? part 3

▲ 애양원 교회 ⓒ복음기도신문

지난 글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제자 된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이 돌보신다 (29-31절)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한 앗사리온은 동전 한 닢입니다. 참새는 그 당시에 아주 값싼 길거리 음식, 애피타이저 정도였습니다. 이런 흔한 참새 한 마리도 뭐라구요?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전 세계 참새 마릿수가 얼마나 될 것 같으세요? 참새는 조류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조류 중에 하나고 대략 예상하는 개체 수는 약 14억 마리라고 합니다. 14억.. 상상이 가세요? 중국 전체 인구가 14억입니다. 그리고 참새들의 평균 명은 몇 년인지 아세요? 5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참새들의 모든 기록이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14억의 참새들이 언제 태어나고 언제 땅에 떨어지는지 다 알고 계시고 다 컨트롤 하십니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 동안 태어나고 땅에 떨어졌을 참새들의 수를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기르시고, 하나님께서 뜻하실 때 땅에 떨어져 죽습니다. 이렇게 흔하디흔하고 동전 한 냥에 팔리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주관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데.. 그럼 너희는 어떠하랴?? 예수님의 비교가 와닿으세요? 하물며 이 하찮은 참새도 돌보시는데 너희는 그럼 어떠냐? 두려워할 이유가 있습니까?

다음 구절은 더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30절에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인간의 평균 머리털 개수가 몇 갠지 아세요? 14만 개라고 합니다. 그리고 30절 말씀에 “세신 바 되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머리카락 수의 대략 평균을 알고 계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문자 그대로 내 머리털을 하나부터 14만까지 다 세셨다는 겁니다. 1번부터 14만까지 번호가 다 매겨졌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 머리털 한 가닥이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컨트롤 밖에서 떨어질 수 있을 거 같으세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세고 계십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모든 머리카락의 모든 번호를 알고 계십니다. 몇 개가 오늘 떨어질지 저녁에 떨어질지 하나님께서 다 주관하십니다.

예수님의 포인트가 무엇입니까? 두려워하지 마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가 하찮게 여기거나 신경도 쓰지 않는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챙기시는데, 하물며 너희는 어떠하겠냐? 31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참새나 머리카락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사랑의 희생이 치러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이고 원수였던 여러분의 죄를 위해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이 여러분을 위해 치러졌습니다. 참새와 비교할 수 있습니까?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는데, 하물며 참새도 기르시고, 내 머리카락에 숫자도 세시는 내 하나님께서, “아… 나는 돌보시지 않는구나,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구나, 내 문제 하나님은 외면하고 계시구나, 내 상황 하나님은 알고는 계시는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큼 바보 같은 생각은 없습니다. 14억 참새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이 여러분은 하나님께 귀한 자녀들입니다.

마태복음 6장 말씀입니다.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렇게 길 옆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꽃들도 하나님이 정교하게 화려하게 입히시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된 우리에게는 어떠합니까? 마음의 평안을 주셨습니다.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독자 여러분, 하나님 앞에 우연? 없습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세요. 성경을 다 한 번 통독하고 나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고 이거? 다 우연이야. 우연과 내 노력과 불운과 행운이 겹쳐진 상황들이야..’ 그것만큼 어리석은 결론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하나 모든 여러분의 삶의 디테일은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십니다. 분명한 목적을 위해 이끌어가십니다. 하나님의 절대 섭리로 이끌어가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체념론자 허무론자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과 일어나는 모든 일의 이유를 말씀을 통해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최선을 위함입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것!입니다. 내 관점에서 좋은 일만이 아니라, 나쁜 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서 선을 이룹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의 손 안에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 힘든 일들을 지금 겪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은 당장은 느낄 수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 한참 지나고 나서 우리가 그 섭리의 손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의 고백은 이 고백입니다. That was the best!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 내 명성 잃을 텐데, 커리어 잃을 텐데, 직장 잃을 텐데,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참새보다, 머리털 보다 귀합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십니다. 아무런 미래가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영혼을 돌보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굳세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에 내가 응답하고 있는가? 내가 이 제자의 길을 가고 있는가? 주님을 향한 나의 헌신은 어디에 있는가? 정말 나를 부인하고 날마나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 순종하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뭐 대단한 사역자나 선교사가 되어야지만 이 제자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금 있는 그 자리가! 여러분이 있어야 할 자리입니다. 일터가 되었던 학교가 되었던 사역지가 되었던.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세상에서 믿음의 시련, 힘든 일, 고난과 박해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신원하여 주십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을 멸하시는 하나님만을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담대히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돌보십니다. 여러분의 머리털 번호를 매기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14억 참새보다 귀한 여러분을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이 돌보고 계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안식하고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축복입니다.

이 길 끝에 생명이 있습니다. 영광이 있습니다. 상급이 있습니다. 기쁨으로 이 길을 함께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복음기도신문]

박성준 전도사 | 2021년 미국 마스터스 신학교(The Master’s Seminary) M.Div 졸업. 현재 구리시 갈매동 새삶침례교회에서 중고등부와 청년회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내 희은 자매와 아들 은성이가 있습니다.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GTK 칼럼] 참 제자인가? (3) : 두려워하지 않는가? part 1
[GTK 칼럼] 참 제자인가 (3) 두려워하지 않는가?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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