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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교계, 교회… 농인 수어 성경 제작 위해 의기투합 외 (5/17)

▲ 성경 말씀을 수어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 캡처

오늘의 한반도 (5/17)

한국의 수어 성경 9% 번역… 일본은 34%, 미국은 39년만에 완역

청각 장애가 있는 농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한 동영상 수어 성경을 만들기 위해 교계와 관련 기관, 교회가 의기투합했다고 15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와 한국수화성경연구원이 뜻을 모아 한국수어성서원으로 합병을 결정하고 지난 15일 장충교회(장재찬 목사) 글로리아홀에서 합병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수어성서원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 39년에 걸친 수어 성경번역을 완역했고 일본도 30년간 성경의 34%를 완역, 번역이 진행 중이다. 한국은 전체 성경의 9%만을 번역해 초안을 완성한 상태로 이마저도 자비량으로 제작, 정식 인증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청각·언어 장애인 수는 2021년 기준 43만 4813명, 이중 청각장애인은 94.7%(41만 1749명)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SNS서 만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텔레그램에서 만난 남녀 3명이 15일 오후 8시쯤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저수지 부근에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국내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숨진 남성 A(41)씨·B(28)씨와 여성 C(27)씨는 서로 모르던 사이였으나 텔레그램 채팅을 통해 만나 구미시의 한 렌터카 회사에서 승합차를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각각 경기도 안산·파주, 부산 출신으로 차 안에는 C씨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으며 두 남성의 카카오톡에서도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나왔다.

언론회 “주요 포털사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재고해야”

주요 포털사들인 네이버, 다음카카오가 3년 전 폐지했던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와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가 15일 논평을 통해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아 폐지했었던 서비스의 도입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주요 포털사들이 다시 ‘트랜드 토픽’(네이버) ‘투데이 버블’(다음)이라는 이름으로 3년 전에 폐지했던 ‘실검’과 유사한 기능을 복원한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곧 시작할 예정이다”라면서 “이는 재고해야 한다. 3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우려하는 바가 달라진 것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언론회는 네이버나 다음카카오는 “언론사의 기능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에 그 이익과 권리만 챙길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무거운 책임까지 감당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北, 주민 동향 감시하는 통보원에 배신자 뜻하는 ‘유다’ 호칭 사용

최근 북한 사회에서 배신자를 뜻하는 ‘유다’라는 호칭이 사법당국의 행태를 비판하는 은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주민 동향을 감시해 사법기관에 보고하는 통보원과 5호담당 선전원 등을 은밀히 ‘유다’로 호칭하며 비난하고 있다. 매체의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우리 동네에서는 탈북하고 싶다고 말을 한 주민을 지역 보위부에 보고한 통보원 같은 사람을 ‘유다’라고 손가락질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있은 후 동네 사람들은 통보원이 지나가면 ‘유다’라고 욕을 하며 외면하면서 같은 주민을 감시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당국의 행태 역시 유다나 같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 시도 실패한 中 내 탈북민들… 24시간 감시 받아

중국에서 한국행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탈북민들이 중국인 가족들에게 24시간 감시를 받으며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1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중국에 있는 탈북민들이 한국에 가려고 집에서 도망쳤다가 공안에 체포돼 감옥에 가게 되면 중국인 가족들이 다시 받겠다고 동의하고 벌금을 물어야 풀려날 수 있다.”며 “그렇게 풀려난 탈북민들은 그 후부터 집에서 갇힌 생활을 하고 돈이 있으면 달아난다는 명목으로 한 푼의 생활비도 받지 못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국무부 “北 종교자유 탄압 극심”… 수감 기독교인 5만~7만

미 국무부가 15일 ‘2022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 정부가 종교 활동을 이유로 개인에 대해 처형과 고문, 체포, 신체적 학대 등을 계속 자행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16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다수의 소식통은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이후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며 “COI는 북한 정부가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거의 완전히 부정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했다. 미국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이 기독교인을 5만에서 7만 명 수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북한에서 기독교인들의 삶은 끊임없는 압박의 연속이며 한 번의 실수로 체포되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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