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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교향악단 지휘자에서 천국의 지휘자로

사진: 정영선

1975년 상록오케스트라를 창립한 동형춘교수는 2005년 8월 CTS 교향악단을 창립하는 모체가 되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동형춘 교수(배재대)는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꾸준히 활동하였다.

CTS 교향악단은 클래식음악을 통한 세계적인 기독교 문화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나팔수로서 교회음악의 중요성과 기독교 음악문화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등의 초청 공연. 특별히 태국왕실해군과의 교류는 전도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음악을 통하여 전도가 가능케 되는 모델이 되었다.

20여 년 동안 매해 여름 태국에서 합동공연하였고 공동 지휘자였던 태국 나롱 지휘자(대위 역임)도 주님을 영접하며 더욱 하나가 된 연주를 펼쳐왔다.

몇 달 전 담도암을 발견한 동형춘교수(1946년생)는 마지막 순간까지 찬양에 혼신을 다하였다. 병원치료 대신 예배의 자리 찬양의 자리를 택하였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주 5월 20일도 딸 동은혜 바이올리니스트와 연주회를 준비하던 중 병원에 들렀다가 다음날 5월 13일 저녁 7시경 천국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

천국에서는 마음껏 찬양하시기를. 5월 15일에 장례식에 모인 수많은 제자들은 스승의 은혜와 하늘가는 밝은길이 등 그동안 좋아하셨던 찬양을 연주하며 눈물을 흘렸다.

매일 예배로 먼저 시작하고 연습을 하였다. 한 명이 오더라도 꼭 예배를 지키신 교수님. 자다가도 찬양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고 연습하라신 교수님 목소리가 연주하면서도 쩌렁쩌렁 울리는듯 했다.

‘찬양홀리시티’ 를 꿈꾸셨던 교수님, 이미 눈으로 보고 행복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 너무나 거대하고 상세한 계획에 놀라는 우리에게 교수님은 하나님이 다 하신다고 허허 웃으셨다.

이 꿈을 시작하기 위해 2010년부터 대안학교 ‘상록음악예술학교’를 설립하여 꿈을 이루었다.

40년 전부터 그때는 허허벌판이었던 세종시에 4만평 정도의 부지를 붙잡고 ‘뮤직홀리시티’ 구상을 하게 되었다.

“세종시는 ‘뮤직홀리시티’를 통해 세계무대에 설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교육도시가 될 겁니다. 국제적인 예술인 마을, 국악을 포함한 세계적인 음악 종합마을, 한류마을, 음악 역사박물관, 음악출판사, 음악도서관, 클래식음악방송국, 세계 청소년국제뮤직캠프장, 국제뮤직페스티벌 및 뮤직캠프장 등이 조성되면 세계음악의 중심이 될 겁니다.”

그토록 꿈꾸던 세종시에 안장되신 교수님. 앞으로도 천국에서 찬양하시며 지켜보실 것 같다.

그 다음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될 것 같다.

CTS교향악단 총무였던 정영선 드림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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