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한 성 착취 영상물 수요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최근 전했다.
학술·연구 서비스 기업 톰슨 로이터가 글로벌 검색 엔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개전 1개월 차였던 지난해 3월 기준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성 착취적 용어 검색량이 이전 대비 300% 증가했다.
또한 국가 별로 살펴보면, 스페인과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인 관련 성 착취물 검색량이 개전 6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600%, 130% 증가했으며, 영국에서는 우크라이나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 관련 검색어 검색량이 200% 증가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난민이 등장한다는 성 착취물 영상의 조회수도 지난 6개월간 급증, 이들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는 영상물 13건은 1월에만 조회수 27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오스트리아, 체코, 덴마크, 프랑스, 스위스 등 서방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며, 우크라이나 난민의 취약한 경제적 상황 등을 미끼로 음란물에 출연하거나 성매매할 여성을 찾는 공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인신매매 근절 특별대표 발리언트 리치는 “우크라이나인이 사용하는 채팅에서 (성 착취물 출연 등에 대한) 모집 시도가 있었다는 직접적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유엔여성기구는 러시아 침공 이후 발생한 인신매매 관련 범죄 65%는 여성과 관련이 있으며 이들 여성은 대부분 성 착취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전쟁으로 가족과 터전을 잃고 하루아침에 난민이 된 이웃을 불쌍히 여김 없이 오히려 정욕에 들끓는 눈으로 바라보며 성착취 대상으로 여길수밖에 없는 죄인의 실상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죄를 멸하신 십자가를 선포해주시길 기도하자. 화인맞은 양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형상을 잃고 오직 탐욕에 눈이 멀어 멸망길로 빠져가는 영혼들의 질주를 십자가로 막으시고, 죄인됨을 깨닫고 돌이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눅 10:33~34)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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