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중고생들 가운데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여기던 숫자가 크게 줄고, 경계의 대상으로 여기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북한의 도발이 지속됐던 상황 속에서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여기는 초중고생들은 52.6%(2021년)에서 38.7%로 13.9%p 줄어들었다. 반면, 북한을 경계대상으로 보는 학생들은 27.1%(2021년)에서 38.1%로 11%p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통일부가 지난해 10, 11월에 걸쳐 초중고 734곳 학생 6만 59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57.6%로 지난해(61.2%) 보다 3.6%p 하락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전쟁위협 해소(31.7%)’가 가장 많았고,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16.2%)’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통일이 필요없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은 42.4%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27.9%가 “통일 이후 생겨날 사회적 문제 때문에”라고 응답했다.
또한 통일 장애요인으로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30.1%), 변하지 않는 북한체제(26.9%)를 가장 많이 꼽았다.
통일을 생각하면 어떤 상태가 떠오르는지에 대한 질문에 41.5%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나라가 된 상태”를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27.6%는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나라가 되지 않았더라도, 남한과 북한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2023년은 한반도가 휴전선으로 분반된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북한 정권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나라를 미래를 거는 어리석은 태도를 버리지 않고, 배고픔의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상황은 전혀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때에 남북한의 지도자들이 사탄의 계략에 의해 끌려다니지 않고, 바르고 좋을 길을 택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소망은 주님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있다. 이러한 때에 성도들은 복음 통일을 꿈꾸며 국내외 한민족이 성령 안에서 연합할 수 있도록 꿈꾸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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