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교회들이 6.25전쟁 때 이 땅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2022 턴 투워드 부산’이란 이름으로 그들의 후손을 돕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엔참전용사 보훈의날 조직위원회는 11일 2300구 유엔군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에서 묘비닦기와 헌화식을 갖고, 유엔참전용사 후손돕기 프로젝트로 부산지역 소재 대학, 의료기관들과 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간 협약식을 석포교회에서 체결한다.
보훈의날 조직위원회는 6.25전쟁 때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청년으로 미군 179만여명을 포함해 195만 7733명의 젊은이들이 이 땅에 전쟁에 참전, 이중 4만4천여명의 전사자 및 실종자들은 가족과 조국의 품에 돌아갈 수 없었다며 그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건장한 몸으로 전장을 누비던 참전용사들 중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났으며 남은 분들은 90세가 넘어 거동조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작은 행복과 희망을 나누고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업의 대상국가로는 지금 내전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비롯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등 4개국이다. 지원방법은 이들 4개국의 젊은이들 중 부산 지역의 고신대, 경성대, 외국어대, 동명대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의 4년 전액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참전용사 후손들을 국내에 초청 의료진료를 돕고 우물파기, 주택리모델링, 유치원 건립 등 건축사업으로 이들의 돕게 된다. 문의: 010-2263-4794.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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