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시술시대에 4차산업혁명의 문화적 선교적 측면과 트랜스 휴머니즘, 인간론 등과 같은 신학적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교회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소기천 교수)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 백석아트홀에서 “개혁신학과 4차 산업혁명”의 문화적 측면과 선교적 측면 등을 토론한 제54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영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속의 개혁신학의 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 목도했던 고도기술사회의 풍요속의 정신적 쇠퇴를 진단하고, 기술의 한계와 인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또한 개혁신학은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주의를 구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세로 과학적 탐구를 수행하도록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어진 학술발표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주제를 문화적 측면 및 선교적 측면에 따라서, 그리고 교회와 미래 전망의 주제에 따라서, 트랜스 휴머니즘 및 인간론과 같은 신학적 입장에 따라서 조명하고, 교회에 당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신학적 해답을 모색해 나가는 작업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첨단과학기술시대에 주어지는 신학적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교회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세를 제시했다.
발표에 앞서 장종현 총장은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요 17:3)의 제하의 설교를 통해 신학은 말씀을 받쳐주는 도구로서 사용되어야 하며, 학문보다 성경을 중시하는 가운데 기도와 말씀에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예배에 뒤이어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교수) 후원으로 한국개혁신학회가 수여하는 기독교학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번 학술상은 한상화 교수(아신대)와 박찬호 교수(백석대)가 공동수상했다.
한상화 교수는 현대신학에 대한 관심과 포스트모던 시대의 신학연구를 통한 개혁신학의 대답을 제시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박찬호 교수는 균형 잡힌 계시관의 추구와 그에 따른 개혁신학 연구의 신학적 공헌을 평가받았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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