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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경찰 복음화율 20%에서 10%로 줄어 외(10/22)

▲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사진: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캡처

오늘의 한반도(10/22)

경찰 복음화율 20%에서 10%로 줄어

경찰 복음화율이 9%대로 나타났다고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경목(경찰목사)실은 한 때 20%에 달했던 경찰 복음화율이 9%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5만 경찰 중 기독 경찰은 1만 4000명 정도다. 기독 경찰의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기독교 이미지, 교대근무와 잦은 전보라는 조직 특성, 경목의 불안정한 지위 문제 등을 꼽았다. 김병철 경찰선교회 회장은 “대부분의 경찰은 1년 6개월을 주기로 근무지가 바뀐다”며 “신우회 총무가 떠나게 되면 모임 자체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찰선교목사 파송을 요청하는 곳이 더 많아졌지만 선교회 재정 부족으로 여전히 파송 못한 곳이 많다”며 “경찰 선교 현장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교육정상화 바라는 600여 시민단체, “젠더 이념의 교육과정 개정안 전면 폐기 촉구” 집회

교계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반연, 진평연 등 600여 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전국 네트워크’(이하 교정넷)가 20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시안 전면 폐기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교정넷은 성명에서 “정치적, 이념적으로 편향된 연구진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우리 자녀들을 세뇌시키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며 “헌법의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성평등 용어가 거의 모든 과목에 도배가 되어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자녀들을 병들게 하는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은 결사 반대한다.”며 “아동과 청소년을 젠더 이데올로기 성혁명의 홍위병으로 세뇌하는 이번 교육과정을 전면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한국교회, 실시간 예배 중계 이후 ‘신앙 저하’ 나타나

한국교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도입했던 ‘실시간 예배 중계’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교인들의 신앙 저하를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독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예장 통합총회와 기아대책,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현장 예배 참석률이 낮고 온라인 예배 참석률이 높을수록 신앙 저하율이 커지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 교회 규모별 주일 현장 예배 참석률은 ‘99명 이하 교회’는 71%, ‘100~999명 교회’는 60%, ‘1000명 이상 교회’는 46%까지 떨어져 절반을 채 회복하지 못했다.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는 응답은 ‘99명 이하 교회’에서 28%, ‘100~999명 교회’에선 39%, ‘1000명 이상 교회’에선 46%로 나타났다.

韓 유엔대사, 안보리서 탈북 여성 인권문제 첫 제기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에서 탈북 여성의 인권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여성, 평화, 그리고 안보’를 주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 연설에서 “이번 기회에 북한에서 탈출한 여성들이 직면한 수많은 고난에 대해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0년대부터 한국에 도착한 탈북자 3만 4000여 명 중 72%가 여성이었다면서 “그들 중 다수가 수년간 구금, 인신매매, 송환, 고문과 잔혹한 처벌을 포함한 후속 보복 조치 등의 위험을 견뎌낸 후에야 한국에 올 수 있다는 것은 끔찍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웃 나라들에 강제송환 금지의 원칙이 탈북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에노동자 송출 준비 중

북한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재건 사업에 파견할 노동자 선발을 마쳤으며 11월 초 송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최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러시아 점령지역 재건 사업에 파견할 노동자 선발 작업은 3개월 전인 7월부터 평양과 지방에서 진행됐다.”며 “800~1000명 정도 모집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1월 초에 새로운 인원들을 선발하면서 현재 뽑은 성원들을 내보내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12월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제2397호를 통해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북한이 이 같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고민하고 있으며, 현재는 직접 러시아로 노동자를 송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北, 전 군에 전투동원태세 하달… “반미·반한 감정 부추겨”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핑계로 잇따라 무력 도발을 강행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전쟁이 임박했다고 선전선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의 함경북도 군 관련 소식통은 “총참모부에서 18일 전 군부대들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면대결전에 군인들을 동원하기 위한 긴급 지시문을 하달했다”면서 “모든 부대들은 현재 조성된 정세와 관련해 만단(만반)의 준비를 하고 전투동원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총정치국에서는 조선인민군신문(인민군 기관지)과 방송을 비롯한 출판보도물에 군인들의 반미, 반한 감정을 극대화 시키고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내용을 적극반영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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