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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통신] 남침례교 총회장, “기독교 민족주의 추구는 기독교 박해 초래할 것”

▲ 바트 바버 남 침례회 총회장. 사진: 유튜브 채널 60 Minutes 캡처

남 침례회 총회장인 바트 바버(Bart Barber) 목사는 교회가 정부를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을 비난하고 기독교 민족주의 옹호자들에게 그러한 의제를 추구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박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버 목사는 CBS ’60분’에 출연해 “이는 400년 침례교 역사와 종교 자유에 반대되는 것”이라며 “나는 예수께서 그의 나라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반대한다. ‘기독교 민족주의(Christian Nationalism)는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을 박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으며, 이런 것이 채택될 때마다 결국 나 같은 사람들을 핍박하게 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민족주의에 반대하는 기독교인들(Christians Against Christian Nationalism)’ 단체는 “기독교 민족주의는 기독교가 국가로부터 특권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며, 좋은 미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이는 종종 백인 우월주의 및 인종적 지배와 겹친다. 우리는 이 해로운 정치적 이념을 거부하고 우리의 신앙과 국가에 대한 이 위협에 반대하는 데 기독교 형제자매들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을 초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바버 목사의 이번 발언은 올여름 “교회가 정부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로렌 보버트(Lauren Boebert) 콜로라도주 하원 의원과 같은 저명한 기독교인들의 발언에 이어 나왔다.

그녀는 자신의 출신 주에서 진행된 ‘코너스톤 크리스천 센터’ 연설을 통해 “교회가 정부를 지휘해야 하며, 정부는 교회를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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