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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전쟁: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사진: Pixabay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여! 우리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병사로 모집한 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기 위한 매일의 전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딤후 2:3-4). 지난 8월 제7회 위드바이블 캠프에서 우리는 “전쟁: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싸우고 있는 현실, 싸움에 필요한 무기, 함께 싸우시는 예수님의 약속을 각각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사탄과 그 막강한 영향력 아래 있는 세상 풍조 속에 살아가는 주의 군사가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진리입니다.

나태한 군사에게, “깨어라, 우리는 공격받고 있다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3-5)

맞습니다. 우리는 육신으로 행합니다. 육신을 입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영적 전쟁입니다. 원수 마귀의 전략은 우리 마음속에 쉬지 않고 하나님을 대항하는 무언가를 쌓아 올립니다. 바울은 그것을 “견고한 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적군의 강력한 진은 우리 밖이 아니라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일에 게으르게 만들거나 핑계를 대며 거부하게 만드는 “모든 이론” 즉 궤변일 수도 있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 모든 생각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염려, 성공에 대한 열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오늘 하나님을 위해 전심으로 행하지 못하게 하는 바로 ‘그것’이 원수의 무기입니다.

전우 여러분, 한순간도 방심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내면에 쌓아 올린 견고한 원수의 진을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그냥 어떻게 되겠지’라는 나태한 마음을 버리십시오. 싸우십시오! 하나님께서 이것을 무너뜨리도록 주신 능력의 무기를 들고, 원수가 높이 쌓아둔 모든 것을 “다 무너뜨리고”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는 하나님의 병기를 들고 싸우십시오. 매일, 매 순간 우리의 싸움은 바로 이것입니다. 원수가 우리 안에 계속해서 집어넣는 높아진 생각이나 마음을 그리스도 앞에 끌고 가 무릎 꿇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는 것이 우리 전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빌 1:20).

싸우는 군사에게, “취하라, 무기는 준비되어 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 6:10-18)

만일 전쟁의 승패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면, 그 누구도 승리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우리의 싸움은 하나님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싸우는 싸움입니다. 우리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달린 전투라는 말입니다: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5). 메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막강한 군대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서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소생시켜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고 하늘에 앉힌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이 매일 우리가 영적 전쟁을 치를 때 공급되는 힘의 능력입니다.

또한 우리가 들고 싸우는 하나님의 무기는 원수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원수에게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예리한 무기입니다: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각각의 무기는 분리된 무언가가 아니라 에베소서 1-3장에 풍성하게 묘사된 복음의 진리, 복음의 능력과 깊은 연관을 맺습니다.

원수는 거짓으로 우리를 미혹하나 복음 진리는 모든 거짓을 분별하여 우리를 지켜냅니다. 원수는 우리의 불의를 드러내어 죄책감을 갖게 하고 두려움에 빠져 싸우지 못하게 만들지만, 복음이 약속한 의는 우리를 은혜 안에 담대하게 서게 합니다. 원수는 우리 안에 불안함을 조성하지만, 복음은 우리가 딛는 평안한 반석이 됩니다. 원수는 우리를 불신하게 하지만, 복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게 합니다. 원수는 구원을 의심하게 하지만 복음은 우리 구원의 확실성을 보장합니다.

모든 원수의 이론과 그리스도보다 높아진 생각, 하나님 아는 것을 막는 것을 막아내고, 원수가 우리를 피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무기는 바로 말씀과 기도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복음을 더욱 분명히 발견하고, 기도를 통해 복음이 가리키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집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풍성히 공급하시는 능력의 무기를 매일 취하시기 바랍니다!

불안한 군사에게, “믿으라, 우리는 끝내 승리한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1-39)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여! 마지막으로 우리 대장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우리를 능히 대적할 수 없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우리 편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십니다.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 분명하지 않겠습니까? 매일 우리의 영적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공급하실 것입니다.

원수의 정죄에 빠져 전장에 쓰러져 있다면, 일어나 서서 담대히 싸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의롭다고 하셨으니, 원수의 끊임없는 고발을 무시하십시오. 당신 자신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군사로서 볼품없고 자격 없는 자처럼 보이겠지만,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하나님 보좌 우편에는 당신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당신을 의롭다고 하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당신을 위하여 항상 간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우리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도 은혜의 복음으로 무장하고 하나님이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힘의 능력을 가지고, 기쁨으로 싸우십시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과 더불어 우리와 함께 싸우고 계십니다. 매일의 전투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더욱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하나님 은혜를 자랑하는 기회가 되길. 그리스도가 당신의 삶에서 존귀하게 되는 예배가 되길. 우리가 함께 싸우고 있음을 발견하는 교제의 장이 되길.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가 이루어지는 도구가 되길 기도합니다!

조정의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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