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험프리스에 주둔하고 있는 미8군 사령관 윌러드 벌러슨이 지난달 30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극동포럼에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지금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시대의 주요 이슈를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극동포럼에서 벌러슨 사령관은 “꽃에 물을 주고 가꾸듯 민주주의와 우리 삶의 방식도 보호가 필요하다”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한국과 미국이 함께 훈련하며 이 땅에 평화를 잘 지켜나가도록 여러분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부산항으로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의 슬로건인 ‘힘을 통한 평화’를 역설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힘이 필요하며 “예상치 못한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지금 당장이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벌러슨 사령관은 러시아의 야욕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희생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런 비극이 한반도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가치를 와해하려는 이들을 억제할 최상의 방법은 훈련된 군을 계속해서 잘 유지하는 것”이라며 “한미동맹에는 뛰어난 지휘관 아래 훌륭한 장병들이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 전쟁의 위협 가운데 철저한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더 열심히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벌러슨 사령관은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는 발전과 번영은 한미동맹의 결과물이다. 평화유지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싸워준 양국의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인정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군 가족들은 국방력의 원천이다. 이 수많은 장병들이 잘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들을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는 군 가족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윌러드 벌러슨은 대한민국 험프리스에 주둔하고 있는 미8군 사령관으로 부임중이며 취임 전 마지막으로 주한미군 작전참모 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연합합동 태스크포스 및 이라크 다국적 군단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2020년 10월에 미8군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한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 시기에 윌러드 벌러슨 미 8군 사령관을 초청하여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의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평화가 계속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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