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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교회 출신 탈북민, 미 남침례교에서 탈북민으로 첫 목사 안수

크리스찬타임스 제공

탈북민 출신 연광규 전도사가 지난 10월 27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율레스 시에 위치한 새빛 침례교회(담임목사 김형민)에서 미 남침례교 소속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안수 교단은 미국 남침례회(총회장 클린트 프레슬리)와 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총회장 김영하 목사)이다.

미주 남침례회 최초로 탈북민 출신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연광규 목사는 북한에서 지하교회 선교사로 사역을 했으며 극동방송 설교를 통해 소명을 받고 2012년에 탈북했다. 연 목사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추천과 지원으로 미국 달라스 침례신학대학에서 어학과정을 마치고 현재 리더십 석사과정에서 학업 중이다.

이날 안수식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한 강승수 목사(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전담총무)는 마가복음 3장 14~15절을 본문으로 목사의 첫째 부르심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 두번째는 복음 전파, 세번째는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역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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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제공

연 목사는 이날 안수식에서 자신의 목회 비전과 사명을 공유했다. 그는 통일 후 북한에 평양 극동방송을 설립하며 평양신학교와 기독교 대학을 설립하고,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자신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감사의 인사에서 달라스 침례대학 총장인 아담 라이트 박사에게 통일 후 평양에 달라스 침례대학과 같은 기독교 대학을 세울 때 도와주겠느냐고 묻자, 라이트 총장은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연광규 목사는 한국 비전유니피케이션을 현 이사장인 김진성 전도사와 함께 창립했으며 림윤정 이사장과 함께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에 한국선교 통일비전(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을 창립하고 현재 그룹 이사장으로 북한의 복음적 통일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및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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