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준비위원회·미국디펜스포럼·탈북민 단체가 지난달 25일 서울 양천구 소재 새터교회(담임 강철호 목사)에서 제19회 북한자유주간 성공적 기원을 위한 단체 연합예배를 드렸다. 북한자유주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말씀을 전한 강철호 목사는 “우리가 생명을 걸고 운동하는 것은 북한에서 몸으로 공산주의를 배웠고, 그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라며 통일을 위해 이 땅의 3만 5000명의 탈북민들이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목사는 “(탈북민들이) 안주하여 남한에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며 “북한 땅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사가 우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이어 “우리가 통일을 이루지 못함은 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복음을 통해 생명을 걸고 통일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 신앙의 자유를 외친다. 복음이 북한 땅에 들어가게 될 때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수잔 숄티 대표(미국디펜스포럼)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제19회 북한자유주간의 주제는 북한 정권에서 비롯된 북한주민들의 노예적인 삶과 정치범수용소의 불법 운영을 멈추게 하고, 이러한 북한의 독재 정치가 끝나도록 모든 한국인과 우리가 나서 탈북자들의 길을 열어주자는 것”이라며 “이번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육로 또는 하늘 혹은 바다를 통해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고, 궁극적으로 북한 정권을 끝낼 수 있는 데 힘이 되는 일을 하길 원한다.”고 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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