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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동성애행사반대국민대회 “서울시의 서울광장 개최 허용 규탄, 반대국민대회 참여 독려” 외 (7/8)

▲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제3차 기자회견. 사진: 유튜브채널 크리스천투데이 캡처

오늘의 한반도 (7/8)

동성애행사반대국민대회 “서울시의 서울광장 개최 허용 규탄, 반대국민대회 참여 독려”

동성애퀴어행사반대국민대회(대회장 유만석 목사,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 대변인 주요셉) 준비위원회가 서울시의 동성애 퀴어행사 서울광장 개최 허용을 규탄하며 오는 16일 개최되는 반대국민대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독려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서울 동성애 야외 행사는 보는 시민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고통을 주어 왔다.”며 “서울시장이 광장사용 승인으로 마치 서울시가 동성애를 옹호하고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것처럼 비치도록 한 것은 대단히 잘못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대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러한 잘못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여 이러한 오해를 불식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그리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시민들과 국민들의 뜻이 얼마나 다수이고 강력한 것인지를 16일 개최되는 2022년 반대 국민대회를 통하여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총회생명나눔헌혈본부 “지역 주민들이 교회에 좋은 이미지 갖게 돼… 나눔 실천할 것”

총회생명나눔헌혈운동본부(본부장:유영삼 목사)는 전국 거점교회와 대한적십자사를 연결해 매주 헌혈차량을 지역 교회 현장으로 보내 헌혈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아이굿뉴스가 6일 보도했다. 총회생명나눔운동본부가 지난 4월 출범한 이래 약 2달 동안 519명 성도들이 헌혈 현장을 찾았으며, 이 중 350명이 헌혈에 성공했다. 헌혈이 어려운 성도들은 보유 중인 헌혈증서를 기부하며 나눔운동에 동참했다. 특별히 대형교회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지역 교회들이 힘을 모아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다는 데서 의미가 컸다. 천안소망교회 이성원 목사는 “지역 주민들이 교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고 성도들이 느끼는 보람이 크기 때문에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계속해서 우리 교회는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헌혈운동본부장 유영삼 목사는 “헌혈운동에 함께하겠다는 교회들도 많아지고 있다. 교단에 대한 자부심도 커지고 있다. 최대한 성도들이 많이 모이는 주일에 헌혈 차량이 배치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계속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내 성범죄 잇따라… 10대 취약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현실) 속 성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이를 처벌할 마땅한 규정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6일 보도했다. 닐슨코리아가 지난해 1월 앱 이용자를 연령별로 분석해본 결과, 제페토 이용자 중 나이가 7~12세인 이용자는 50.4%로 절반이 넘었다. 13~18세인 이용자는 20.6%였다. 제페토보다 이용률이 높은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의 이용자도 7~12세가 49.4%, 13~18세 이용자가 12.9%를 차지했다. 메타버스 이용자의 절대 다수가 10대라는 점은 메타버스가 성범죄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4년간 디지털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 중 연령이 확인된 수는 8136명이다. 이 중 38.3%인 3117명이 10대 피해자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를 제재할 법적 수단은 없다.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가상공간 속 아바타이기 때문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사업자에게 규제를 적용하기보단 수사기관이 성범죄를 저지른 개인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는 방향이 바람직해보인다.”며 “성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는 것은 공권력(수사기관)이 책임지고 메타버스 성폭력을 막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종교 자유 국제회의 “북한 내 종교 박해에 익숙해지거나 침묵해선 안돼”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런던에서 열린 ‘종교‧신앙 자유 국제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 내 종교박해 상황을 설명하며 이에 대해 결코 침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6일 보도했다. 지난 5일 미국과 필리핀, 대만, 티벳, 네덜란드 등의 국가 대표들과 함께 영국 총리 관저에 북한 대표로 초대된 박지현 씨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종교 박해와 인권 유린에 대해 설명했다. 박 씨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코로나로 인해 30여 개국 대표들만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100여 개 국가에서 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런 가운데 6일 연설자(speaker)로 나선 영국 거주 탈북민 티모시 조 씨는 북한에서의 자신의 투옥과 고문, 탈북 경험에 대해 밝히며 “고통은 (종교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더 단련시킨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회의 연설을 통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종교 박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일도,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익숙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엔 “北 주민 41.6%, 영양 부족에 시달려”

북한 주민 40% 이상이 영양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엔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의소리(VOA)가 7일 보도했다. 6일 유엔이 공개한 ‘2022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북한 전체 인구의 41.6%에 달하는 1070만 명이 영양 부족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치는 지난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의 42.4%에 비하면 다소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소말리아와 중앙아프리카, 아이티 등 최빈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북한의 영양 부족률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의 33.8%와 비교해선 7.8%p나 증가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세 미만 북한 어린이의 발육 부진 비율은 18.2%로 지난 2012년의 26.1%보다 7.9%p 개선됐고, 5세 미만 과체중 어린이 비율은 같은 기간 1.3%에서 1.9%로 다소 증가했다. 아울러 15세에서 49세 사이 가임기 여성의 빈혈 유병률은 33.9%로, 2012년의 31.7%보다 2.2%p 늘었다.

정부, 공중보건 분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 합동 주의보발령

미국 정부가 공중보건 분야를 겨냥한 북한의 랜섬웨어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부처 합동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VOA가 7일 보도했다. 북한 해킹 조직들은 공중보건 분야가 몸값 지불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계속 이 분야를 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와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 연방수사국(FBI)은 6일 부처 간 합동 사이버 보안 주의보(CSA)를 발령하고 북한의 국가지원 사이버 행위자들이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보건 의료 분야(Healthcare)와 공중보건(HPH) 분야의 조직을 겨냥해 마우이 랜섬웨어를 사용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국가지원 사이버 행위자들은 마우이 랜섬웨어를 이용해 전산상의 의료 기록과 진단 기록, 인트라넷 서비스 등을 포함한 서버를 암호화했으며, 이로 인해 공중보건(HPH) 분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장기간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킹 해제 대가로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 파일이나 기록의 복구를 보장하지 못하며 제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피해 발생 시 금전을 지불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한편 미국 의회에서는 현재 북한 등 해외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강력한 보호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의 랜섬웨어 법안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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