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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주말 동안 ‘차별금지법 반대’ 행사 개최 외 (6/6)

▲ 차별금지법 제정반대를 위해 광주 금남로에 모인 시민들. 사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광주·전남 국민대회 제공

부산경남’, ‘광주전남등 주말 동안 차별금지법 반대행사 개최

주말 동안 부산경남과 광주전남 지역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행사와 집회가 열렸다. 4일 부산경남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은 부산 남포동 시티스팟에서 ‘슈퍼노멀 페스티벌 (Super Normal Festival)’ 문화 행사를 열었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평범함 속의 비범함을 추구하다! 세상을 향한 당당한 외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라이브 공연, 자유발언, 퍼레이드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페스티벌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평범한 청소년, 청년, 학부모, 자영업자 등 국민들이 선택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일반인이 성범죄에 노출되는 상황, 역차별 문제를 우려하며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페스티벌을 마친 후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부산 남포동 차없는거리 일대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퍼레이드를 이어나갔다. 한편 5일 주일에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독소조항제정반대 광주전남국민대회 운동본부’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독소조항) 제정 반대 광주·전남 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를 비롯 27개 교단 및 광주전남 지역 합동, 통합 등 대형 교단 및 예장백석, 고신, 대신, 합신 중형교단과 50여개 소형 장로교단들이 대거 참석해 빗속에서도 불구하고 집회와 예배를 이어갔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 약 14년 만에 최고

러시아의-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호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물가가 급상승 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107.56)가 전년 동월대비 5.4% 오르면서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올랐으며, 특히 공업제품이 8.3% 오르면서 2008년 10월(9.1%)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경유(45.8%), 휘발유(27.0%), 등유(60.8%), 자동차용LPG(26.0%) 등이 급등세를 나타냈고, 밀가루(26.0%), 식용유(22.7%), 빵(9.1%)을 비롯한 가공식품도 7.6%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 4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9.6% 올랐다.

샬롬나비·한기총, 현충일 앞두고 논평 발표… “자유 지키는 현충정신 후손들에게 남겨주자”

2022년 현충일(6.6)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자유를 지키는 현충정신을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3일 “한국교회는 자유 지키는 현충정신을 후손들에 남겨주자”는 논평을 통해 “2022년 현충일을 맞이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해서 목숨을 받친 군인들의 희생을 묵상해 본다. 한국교회는 현충일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자유를 지키는 현충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남겨주자”며 “한국교회는 자유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을 기억하고 그 유족들을 위로하는 화목과 위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도 ‘‘제67주년 현충일을 맞으며’라는 성명에서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역사를 기억하여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6.25전쟁을 비롯해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 사건 등 북한의 침공, 도발에 대한 올바른 역사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을 위한 세미나, 621일 국회의원회관

낙태법 개정안 입법을 위한 세미나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낙태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려는 정부 입법안(2020년 10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 취지를 살리되 태아의 생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낙태법 개정안 입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조해진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며, 생명운동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이명진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가 맡고, 연취현 변호사(법률), 장지영 교수(생명운동), 홍순철 교수(의학), 이승구 교수(신학)이 발제한다. 발제 이후 이뤄지는 토론에는 서윤화 대표(생명운동), 이세령 목사(신학), 전혜성 대표(여성계)가 참여한다.

에스더기도운동, 83~6, 지저스아미 집회 개최

에스더기도운동선교회는 오는 8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23차 청소년 지저스아미 집회를 충남 서산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갖는다. ‘예수를 따르라’(마 4:19)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 강사는 다니엘김 선교사, 쥴리조 대표, 최상훈 목사, 이용희 교수 등이다. 등록비 10만원(선착순 500명 마감). 문의: 010-5919-9343

, 한미 연합훈련 끝난 지 하루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발사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동해로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해 도발을 감행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5일 오전 9시 8분부터 이후 35분 동안 평양 순안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8발을 연발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18번째로 북한이 한꺼번에 8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며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美 법무부 “北 사이버 테러 통해 수억 달러 탈취·제재 회피… 위협 대응할 것”

미 법무부 당국자가 북한이 사이버 테러 통해 수억 달러어치의 자금을 탈취하고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며, 모든 법적 권한을 동원해 이런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제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 매튜 올슨 법무부 국가안보담당 차관보는 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에서 “우리는 중국과 이란, 북한과 러시아 등 다양한 적국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국가들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기술이나 무역 기밀, 지적 재산을 훔치고 미국 시민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며, 미국의 민주적 절차에 악의적이고 은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핵심 기반시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지적했다. 올슨 차관보는 특히 북한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중앙은행을 강탈해 수억 달러를 훔치고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제한하기 위해 고안된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며 “법무부는 위협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일삼는 이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 가뭄 악화로 수력발전소 가동 중단 위기

고질적인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에서 올해 가뭄이 악화되면서 수력발전소마다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고 RFA가 3일 보도했다. 자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2일 RFA에 “올들어 자강도 전 지역에 비가 거의 오지 않고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만포수력발전소와 중강수력발전소, 장자강 5호수력발전소 등 수많은 중소형 발전소 가동이 완전 멈추는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수력발전소 중 규모가 큰 30만 kw의 발전용량을 갖고 있는 자강도 희천발전소도 극심한 가뭄으로 전력생산이 원활치 못해 완전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전체 전력 생산의 10%를 차지하는 희천발전소는 생산된 전기를 자강도 군수산업과 수도 평양으로 송전하고 있는 주요 전력기지이다.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도 “장진강수력발전소는 올 가뭄 상태가 지속되면서 강수량이 줄어들고, 수력이 약한데다 발전설비 노후화로 전기생산량이 떨어져 모내기가 한창인 협동농장들에 전기를 정상 공급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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