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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선교회, 은퇴선교사 향후 10년내 71가정 140명 전망… 선교사 은퇴와 출구전략

▲ 현지에서 사역 중인 모습. 사진: 바울선교회 제공

이 코너는 국내외 선교단체와 기독단체들이 발간하고 있는 소식지와 뉴스레터에 게재된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미디어 브리핑] 바울선교 5,6월호

바울선교회, 은퇴선교사 향후 10년내 71가정 140명 전망

바울선교회는 향후 10년 이내에 은퇴 선교사 가정이 71가정 14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선교회 이성춘 국제본부장은 본부장 칼럼의 기고문 ’은퇴 후 사역 이양과 지속사역을 통한 바울선교회의 출구 전략‘에서 이러한 선교사의 은퇴 현황을 앞두고, 현장 선교사들의 출구전략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선교사의 사역은 “입국 전략, 유지 전략, 출구 전략, 지속 전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출구 전략을 의식하고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SIM의 해롤드 풀러는 나이지리아 인근 동아프리카 복음주의와 현지교회에서 선교사의 역할을 개척자, 부모(개발자), 참여자의 4단계로 구분했으며, 선교사의 역할 변화에 따라 현지교회나 현지 지도자들의 역할이 성숙해진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바울이 가졌던 선교사의 정체성, 즉 ‘사역 공동체를 통해 현지 지도자를 세우고 자신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는 선교사역을 강조했다. 또 허드슨 테일러가 선교사들은 거푸집이라며, 건물이 아닌 거푸집은 건축을 위한 보조품이기에 건축 하고 사라져야 한다는 말을 통해 선교사의 사역이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바울선교회 선교사의 사례로 파나마에서 선교사의 리더십 이양, 사역 이양, 재산 이양, 사역 네트워크의 이양 과정 등을 소개하며, 현지인 리더에게 이양할지 또는 본부 선교사에게 이양할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본부 파송선교사에게 이양한 사례의 경우, 은퇴 10년전부터 후임 선교사를 초청해 동역하며 현지인 리더들이 참여한 의사결정과정을 거치며 목회 사역과 담임 목사직을 이양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사역 이양을 보류하고 은퇴 이후 현지에 머무는 한 선교사의 사례를 통해 연장된 출구 전략을 소개했다. 그러나 이 경우도 최종적으로는 현장을 떠나야 하며, 그 이후에도 대책이 없는 국제적인 노숙자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 선교사들의 은퇴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집트 교회, 난민사역에서 선교운동으로

바울선교 소식지는 또 특별기획으로 <이집트 교회, 난민사역에서 선교운동으로>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집트 교회의 난민 사역 전망을 소개했다.

현재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집트는 65개국에서 27만 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유입국가로는 시리아 난민(13만 3568명)이 가장 많고, 수단(2만 240명), 남수단(2만 174명), 에티오피아(1만 5671명)의 순이다.

이집트는 언어와 종교적으로 아랍 이슬람 국가이며 경제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정치적으로 이주민과 난민의 유입과 거주가 안정적이며 일자리를 얻기 쉬어 난민들에게 매력있는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

1960년대에 수도원운동과 주일학교운동으로 영적 부흥을 경험한 이집트는 그러나 현재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반응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이 기고문은 소개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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