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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자녀 양육: 시간을 초월한 가르침

사진: Alexey Savchenko on Unsplash

만일 당신이 예수님을 믿는 부모라면 의심할 여지 없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의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한계는 삶의 모든 단계에서 닥치는 일이다. 첫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파괴하는 능력을 보면서,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 가는 것을 준비하면서, 청소년이 된 아이가 혼란 속에서 힘들어하는 것을 도우면서, 혹은 당신의 아들이나 딸의 결혼에 대해 충고를 하면서 우리들은 이러한 한계에 부딪힌다. 그렇지 않은가?

아마 당신은 에베소서 6장 4절에서 지혜를 구하라고 말한다면 “겨우 이 한 구절이야?”라고 하면서 가족들이나, 친구들, 인터넷, 혹은 교회 등을 통하여 도움을 구하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구약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배워 보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던가?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6절과 11절에서 하나님께서 구약의 예를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현대 사람들은 3000년이나 된 책에서 무슨 지혜가 있겠냐며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이 구약의 기록은 우리에게 최고의 자녀 양육과 최악의 자녀 양육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존 맥아더는 그의 설교를 통하여 그 내용의 핵심을 우리에게 설명해 준다.

존 맥아더 목사님의 설교

아이들의 마음을 가르쳐야 하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줄 말씀을 구약 성경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신명기 6장에 자녀 양육에 관한 아주 중요한 공식이 나와 있습니다. 신명기 6장은 사실 부모들을 교훈하는 장입니다. 7절에 보면 자녀들을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가정 교육에 관한 굉장히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또한 7장 후반부에도 자녀교육에 대해 여러 번 나옵니다.

이제 이 말씀들을 통해서 자녀를 기르면서 가르칠 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처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4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여기에서 가장 먼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참되신 하나님과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뿐이신 분이시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첫째입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 주십시오.

둘째로, 5절,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십시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것이 자녀 양육에서 가르쳐야 하는 두 번째 원리입니다.

셋째로, 6절,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가르치십시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고, 온 마음과 혼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도록 가르치십시오.

넷째로, 여러분의 모범을 따르도록 가르치십시오. 7절에 보면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녀들에게 항상 여러분의 삶 속에서, 여러분의 모든 경험 속에서, 여러분의 혀끝에 항상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자녀들이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진리 안에 지배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자녀들이 삶의 모든 부분을 배움의 장소로 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삶의 모든 경험을 가르치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모든 삶의 경험을 천국을 바라보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그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통로입니다.

예수님은 주위 세상을 통해서 영적인 진리를 끌어내는 데 전문가이셨습니다. 물에서, 무화과나무에서, 겨자씨에서, 새와 빵과 포도와 진주, 밀과 잡초, 또 컵과 쟁반, 그리고 저녁, 포도밭과 여우, 남자와 여자, 그리고 빛과 어둠에서 영적인 진리를 끌어내셨습니다. 그에게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신성한 현실을 연결하는 통로였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하나님의 손길과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모든 꽃과 바위, 산, 바다, 하늘, 흘러내리는 시냇물, 속삭이는 나무, 귀뚜라미의 노랫소리, 귓전을 울리는 폭포, 잔잔히 찰싹거리는 파도, 꽃향기, 갯바람, 어린 아기, 신선한 딸기, 따끈하게 구워낸 빵, 강아지, 다람쥐, 할머니, 등등.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이끄는 교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8절과 9절에서의 말씀처럼 아이들을 양육하며 자녀들에게 이 진실을 상기시켜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항상 되새기게 하고, 그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 그 하나님께 순종하고 여러분이 그 본을 따른다는 진실을 항상 알게 하여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8절,9절에 보면 “너는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제 미간에 붙여 표를 살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찌니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쉽게 말해 계속하여 지속해서 상기시켜 주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진실로 돌아가도록 마음에 새겨둔 것처럼, 손에 있는 것처럼,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있는 것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교훈은 자녀들이 세상을 경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10절의 말씀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로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얻게 하시며” 다시 말해서 아이들은 문명이 발달한 사회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얻게 하사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와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여러분의 자녀에게 세상에 나가서 보고, 만지고, 맛보고, 모험하고, 경험할 때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주의를 주십시오.

자녀들에게 진실한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 주십시오. 하나님을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여러분의 모범을 따르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인생은 교육의 현장이라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계속해서 그들과 여러분에게 소중한 이 진리들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세상을 경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맥아더 목사님이 신명기 6장으로부터 말씀하신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그들에게 하나 뿐이신 진정한 하나님을 가르치라.
(2) 그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라.
(3)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가르치라.
(4) 그들이 당신의 본을 따르도록 가르치라.
(5) 그들이 세상을 경계하도록 가르치라.

이 점들을 마음에 새기고 당신 자신의 자녀 양육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다음의 질문들을 생각해 보고 댓글을 통해서 당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기 바랍니다.

(1) 당신은 당신의 아이들에게 어떤 본을 보이고 있습니까? 말씀 공부하는 일에 있어서, 인터넷이나 오락하는 일에 있어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이 이 원칙을 아이들에게 일관성 있게 가르치고 있습니까? 당신 삶의 형태는 당신이 가르치는 것과 어떻게 일치하고 어떻게 일치하지 않습니까?

(3) 당신 다니는 교회와 그 교회의 지도자들은 자녀 양육의 과제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복음기도신문]

존 맥아더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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