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영국에서 사역중인 민경수 목사/선교사님이 본지 통신원으로 영국 소식과 함께 다양한 믿음의 글을 본지에 기고합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편집자>
영국의 청교도 군인 지도자인 올리버 크롬웰을 기억하시나요? 그는 영국 최초로 공화정을 실시해 오늘날 의회 민주주의를 낳기에 공헌했으며, 그의 독창성 있는 리더십은 흔들림이 없이 원칙과 기본을 중요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7세기 그의 시대적 부름으로 군인 병력들을 위해 발췌된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군인용 포켓 성경으로 영적 재무장을 하라.”
이번 3월 1일은 역사적으로 참 의미있는 날이입니다. 고국에서는 3.1절로 ‘선교적 의미에서 삼일절 의미’를 되새겼고, 중국에는 오래전 이곳 CIM(China Inland Mission)으로부터 파송된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님이 중국 땅에 복음 사역 위해 도착한 날입니다.
또 스코틀란드에서는 16세기 조지 위샤트가 종교개혁의 복음을 사수하기 위해 화형을 당하신 날로 “몸은 불사르지만 내 영혼은 거스를 뿐이다”라고 외쳤고, 웨일즈에는 6세기에 도착했다는 수호자의 날로 정한 성 데이빗의 날이었습니다.
주여! 이 땅에 다시 부흥을 주옵소서.(Ref. Detailed articles that u might be able to look at it on my FB.)
7일째 계속되는 전쟁으로 참담하고 불안 중에 있는 우크라니아 형제 자매들을 위해 오늘도 함께 기도합니다. 아울러 본토 우크라이나를 지키겠다며 무경험자인 젊음들이 총자루를 걸머잡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필자도 저들처럼 오랜 기간을 타국에서 살다보니 고국에 대한 충성심이 저렇게 많이 있나 생각도 해 봅니다.
지난 2월에는 올리버 크로웰의 ‘성경 사랑’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포켓 바이블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이 불안한 시대를 직시하며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가지는 못하지만 고국을 사수하겠다는 그들의 모습에 마음을 함께 합니다. 특히 우크라니아 군인들이 고국을 지키며 여호와 앞에서 믿음으로 용맹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또한 우리 자신들의 순례길에서도 주님과의 친교에 영적 무장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부터 약 3주간에 걸쳐 ‘크롬웰 군인 포켓 성경’에서 발췌된 성경 말씀을 이곳에 안내하며 함께 은혜를 이곳에서 나누게 됩니다. 그래도 그 당시를 가깝게 하는 킹 제임스 버전(KJV/AV)과 한글 성경으로 함께 나누며 이번 3월 달은 약 3주간 이 말씀을 함께 읽으며 ‘영적 재무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샬롬!
민경수 | 목사.선교사(본지 영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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