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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시아계 증오 범죄 증가… 해외 체류 아시아계 미국인 귀국 꺼려

▲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면서 해외에 체류 중인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귀국을 꺼리고 있다. 사진: VICE News 캡처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면서 해외에 체류 중인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귀국을 꺼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 보도했다.

시애틀에서 태어난 중국계 이민자 2세인 에릭 우(20)는 아시아인이 증오 공격을 당했다는 기사가 매주 나오는 것을 보고, 런던의 킹스칼리지 대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계획을 접고 안전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찾기로 결정했다. 그는 할아버지, 부모, 삼촌과 숙모, 사촌, 형제, 누이가 피살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화가난다고 WP에 전했다.

지난 13일, 뉴욕에서 35세의 한국계 여성이 자기 아파트에서 피살된 사건과 지난달 미셀 일리사 고(40)가 지하철에서 떠밀려 숨진 사건으로, 현재 미국 전역의 아시아계 미국인 사이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인 상대 증오범죄가 전년대비 567% 증가했고, 연방수사국(FBI)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아시아인 상대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시드니에 사는 에린 웬 아이 추(39)는 미국 출신인 남편을 따라 캘리포나아 남부를 자주 방문하는데, 이전에도 조심했지만 지금은 훨씬 더 긴장한다면서 “아시아인, 특히 중국계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모두가 적대적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현재, 아시아계 대상 범죄는 특히 나이가 많은 아시아인이 주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의 외교관이 지난주 뉴욕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을 당했고, 지난해 3월에는 아시아 여성 8명이 애틀랜타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현지 검찰은 범인 로버트 애런 롱에 대해 증오범죄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시아호주동맹 설립자 츄는 서양인들이 아시아계 여성들에 대해 편견이 있다면서 “할리우드가 수십년 동안 퍼트린 부정적 이미지로 아시아계 여성들이 약해서 반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고착시켰다. 이 때문에 아시아계가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스이스턴대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연구를 하는 유지연 교수는 미국내 반아시아 감정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젊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과거의 아시아인 차별을 경험하거나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며, 그러나 노골적인 인종 차별이 증가하고 반아시아인 발언이 늘어나면서 일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해외로 나가거나 해외 체류를 연장하려 한다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 대유행 이후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미국의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는 9081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에 19건 발생한 셈이다. 피해자 중에는 중국계(43.5%)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계(16.8%), 필리핀계(9.1%), 일본계(8.6%), 베트남계(8.2%) 순이었다.

코로나 이후 이렇게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가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가 중국으로 지목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2021년 4월 3일, 한인 편의점에서 쇠막대기를 들고 기물을 파손하며 난동을 부린 흑인이 “네 나라로 돌아가라 이 중국 XX놈”이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증오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 같은 두려움은 폭력성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먼저 우리가 어떤 사랑을 받은 자인지 깨닫는 은혜를 구하자. 영원한 멸망으로 가고 있는 인생을 위해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독생자 아들을 보내주셨음을 깨닫는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하자.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못박아 죽이는 자, 즉 죄인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오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자신을 죽였던 자들, 즉 죄인의 죄의 삯을 대신 치르셨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신 예수님은 사망에 묶여있던 죄인, 즉 우리를 자유케 해주셨다. 그리고 예수님과 똑같은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복음을 믿는 성도들은 예수가 하셨던 것처럼 원수를 사랑하게 되고, 원수를 위해 생명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내가 피해 입을까 두려워 친구를 죽이던 우리의 옛생명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실 때 함께 죽었고, 오히려 피해를 감수하고, 죽음을 감수하고 이웃을 섬기는 생명이 됐다. 이것은 믿음으로 참여할 때 누려지며, 믿는 즉시 새생명의 영광을 맛볼 수 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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