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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역 무슬림 선교 관심자, 모여주세요”

국내 무슬림 이주민들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식사하는 모습. 사진: 김요셉 목사 제공.

3월 1~3일, 열방의 무슬림 사역자 모임 ‘열무김치’ 선교포럼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역하던 무슬림권 선교사와 국내 선교 전문가들이 협력, 급격하게 늘어난 한국 거주 이슬람권 이주민을 대상으로한 선교사역의 필요성과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재송제일교회(담임 정남호 목사,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해외에서 사역하다 국내에 들어온 무슬림권 선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열무김치(방에서 국내들어 들어온 슬림을 위한 코리안 처치(김치)) 선교포럼이 열린다.

열무김치는 2017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 참석한 이슬람권 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그동안 선교현장에서 체득한 다양한 이슬람권 사역 경험을 다문화된 한국사회에서 활용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현재 경기 북부에서 이주민 무슬림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는 김요셉 목사(열무김치 회장)는 “무슬림 사역이 어렵다고 여겨지는 것은 무슬림들이 오랜 세월 동안 이슬람사회에서 형성된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을 제자 삼기전에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 그들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국내 무슬림인구는 현재 국내에 입국한 250만여 명의 외국인 이주민 가운데 10%를 넘는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에서 이들 무슬림을 대상으로한 사역이 중요한 것은 지금 외국 이주민 가운데 무슬림들이 국내에 깊이 뿌리를 박으면서 다른 어떤 종교보다 교세를 넓히고 우리 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기 때문이다.

한때 이슬람권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김 목사는 “예전에 무슬림들이 예수를 믿는다고만 하면 그의 모든 것을 무조건 받아들였던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며 “먼저 무슬림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다가설 때, 이들이 예수를 믿고 예수를 닮아가는 과정을 밟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열무김치 선교포럼은 이같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체험한 이슬람권 선교경험을 갖고 국내외에서 사역한 선교사들이 다양한 자신들의 사역 노하우와 경험담을 털어놓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 첫째날은 부산대 유학생 사역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무슬림 사역을 소개하고 둘째날은 무슬림 포비아를 극복하는 법, 부울경 무슬림 현황 등을 나누고, 셋째날은 밀양지역의 무슬림 현황과 함께 북아프리카와 우즈베키스탄의 이주민 사역과 국내 무슬림교회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선교포럼은 1일부터 3일간 매일 오후 2시~5시까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과 대면으로 진행돼 관심있는 분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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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슬림 선교 사역 현장. 사진: 김요셉 목사 제공.

한편, 100여 명의 선교사와 선교관심자들이 함께 하고 있는 열무김치는 한국교회와 함께 무슬림에 대한 복음 전파, 국내 지역간 이슬람권 사역교류, 매주 비대면 기도회, 매일 이슬람권 기도 등으로 협력하고 있다.

현재 열무김치는 부산, 대구, 포항, 광주, 순천, 군산, 평택, 안산, 수원, 인천, 화성, 서울(여성), 경기북부 등 지역별 모임을 갖고 무슬림선교에 관심있는 일반 성도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포럼 참가비는 1만 원. 문의: 010-8550-3024(이야곱 목사)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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