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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최다 수집 ‘틱톡’, 중국 이관된 개인정보… 어떻게 활용되는지 불확실

Unsplash의 Solen Feyissa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소셜 미디어 앱 가운데 개인 정보를 가장 많이 수집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가 중국 모기업으로 이관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불분명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최근 보도했다.

CNBC는 틱톡이 개인 정보 보호정책으로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사용자 데이터는 중국 모회사와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해 놓았다고 전한 바 있다.

모바일 마케팅 회사 유알엘지니어스(URLgeniu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앱 중 사용자 정보 추적에 민감한 앱으로 틱톡과 유튜브가 꼽혔다.

유튜브는 관련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검색 기록이나 위치 추적 등 자체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 반해,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자회사인 틱톡은, 자체 추척이 아닌 외부의 정보추적 프로그램(Third Party Tracker)들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한다.

보고서는 이들 외부 정보추적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누가 추적하는지, 사용자가 상호작용한 게시물로부터 무엇을 수집하는지, 게시물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지 등을 근본적으로 파악할 수 없고, 이러한 트래커는 앱을 종료한 후에도 다른 사이트에서의 사용자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알엘지니어스는 애플 iOS 앱 활동 기록 기능을 사용해 유튜브, 틱톡, 트위터, 텔레그램,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냅챗, 메신저, 왓츠앱 등 10개 소셜미디어 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유튜브와 틱톡은 정보 수집 트래커가 각각 14개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평균은 6개였다. 로그인한 경우 트래커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튜브는 14개 트래커 중 10개가 자사 트래커였는데, 이는 플랫폼이 자체 목적을 위해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틱톡은 14개 트래커 중 13개가 타사 트래커였다. 타사 트래커는 사용자가 휴대 전화 설정에서 앱 추적 허용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에도 계속 추적이 가능하며, 틱톡에서 사용자들은 현재 어떤 개인 데이터가 제3자 트래커와 공유되고 있는지, 누가 어떻게 그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틱톡 계정 100여 개를 만들어 틱톡의 사용자 관심사 정보 파악 과정을 보도했는데, 모든 계정 정보 파악이 2시간 이내로 이루어 졌으며 일부 계정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데 40분도 안 걸렸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틱톡은 지난해 7월부터 개정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서 ‘이용자가 올린 사진·댓글·동영상·라이브 동영상 등에서 일부 이미지와 오디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만약 목소리와 얼굴 정보가 유출된다면 보이스피싱, 얼굴 인식 송금 등의 개인정보를 악용한 범죄 위험성이 이전보다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기사)

틱톡의 이같은 정보처리 방침이 우려를 받는 것은 틱톡의 모기업이 중국 기업이라는 점이다. 전체주의국가 중국은 자국 관련기업들의 모든 활동을 임의로 통제할 수 있어, 이러한 기업활동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국가차원에서 유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현재 종교사무조례로 자국의 기독교인 외 모든 종교인들을 억압하고 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자행 돼온 신장 위구르족 탄압으로 국제사회로터 끊임 없이 인권유린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이러한 탄압을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다.

점점 권위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정보의 독점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되는 체제를 통해 개인의 억압이 이뤄지지 않도록, 또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을 꿇고, 전능자의 통치를 기뻐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자.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를 그치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더하사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심 같이 너를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신 13:17~18)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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