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학생들의 작품, 주님께 드리는 믿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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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기도로 다음세대를 양육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성경을 교과서로 채택해 복음의 진리를 삶에서 적용하도록 교육하는 헤브론원형학교에서 한 사례를 찾아보고자 한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시도된 수업시간 ‘복음과 미술’을 통해 복음의 진리가 학생들에게 실제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시리즈 첫 회는 미술수업 담당 임이랑 교사의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학생들이 흙으로 직접 빚은 ‘나의 원형’과 에세이를 게재한다. <편집자>

창작활동을 통해 하나님을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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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미술’은 헤브론원형학교의 집중영성훈련과정(입학 후 첫 6개월간의 공동체훈련)에서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복음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입니다. 수업목표는 학생들이 자기 내면에 실제된 복음을 눈에 보이는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작품으로 복음을 표현해 내려면 대상이 되는 복음의 진리를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수업 목적은 미술 이론이나 지식 습득이 아닙니다. 따라서 수업시간은, 알고 있는 복음이 학생들에게 ‘실제인가?’를 묻는 내면여행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미술을 ‘잘한다, 못한다’ 혹은 ‘소질이 있다, 없다’라는 말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복음을 누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로 미술을 인식하게 되는 유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술에 대한 무관심이나 두려움에서도 벗어나고 있습니다.

믿음의 돌파가 일어나는 미술시간

또 학생들은 창작활동의 결과물 그 자체보다, 이 과정을 통해 주님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미술활동을 통해 믿음의 돌파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미술을 좋아하고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미술 자체를 자아추구의 수단으로 여겼던 아이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붙잡는 은혜를 맛보기도 합니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진행되는 수업방식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재료와 기법을 선택하게 합니다. 또 말씀을 묵상하는 동일한 원리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훈련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미술의 기본요소나 표현방법, 법칙 등을 배우게 됩니다.

관찰력 자라면 표현력도 성장

관찰력이 자라면 표현력도 자라납니다. 성경을 묵상하는 원리가 미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표현하면서 더욱 자기 내면에 실제가 되는 유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복음을 나누고 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 작품은 다음세대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은 아이들이 주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믿음의 고백입니다. ‘복음과 미술’, 주님이 하셨습니다! [GNPNEWS]

임이랑 (헤브론원형학교 미술담당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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