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나무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나를 원형으로 바라보신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다가 아름다운 나무를 떠올렸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의 양식을 먹고 자라서 풍성한 잎사귀와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맺는 모습.잎사귀도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지고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모습, 하나님의 원형으로써 아름답고 거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나’라는 나무를 기르시고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그 안에서 무엇보다 완전하게 창세전부터 계획되고 창조되었던 나의 모습을 나무를 통해 표현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점토로 나무 하나 만드는 것도 정성스럽게 공들이게 되는데, 창세전부터 계획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셨다면 얼마나 정성껏, 아름답고 멋지게 창조하셨던 것일까? 주님께 감사했고 그 원형으로 회복시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송민지 (17.11학년)
연약하지만, 나를 군사로 보시는 주님
주님의 은혜로 복음과 미술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는 그 원형을 만들라고 하실 때 ‘군사’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연약하고, 마음이 약하고,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적극적이지 않고, 자발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나아가지 못한 자임을 생각하고 스스로 믿고 있었고 하나님의 원형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제가 존재적 군사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 순간까지 이 모든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정말 주님이 나를 군사로 부르셨나? 원래 내 모습이 군사처럼 담대하고, 강하고, 그랬었나?’ 하지만 주님은 “맞아, 넌 존재적 군사야, 하나님 왕궁에서 대적하는 자들과 싸우는 나의 군사야” 라고 주님께서 저를 존재적 군사라고 깨닫게 해주셔서 군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GNPNEWS]
전하은(16.9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