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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무신론자들의 주장을 믿을 수 없는 이유 (1): 분명한 사실의 증거

사진: ⓒ Greg Rakozy on Unsplash

Grace to Korea가 시작한 이래 지난 15개월 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가장 많은 비난과 동시에 호응을 받았던 시리즈가 ‘창조 vs. 진화’ 입니다.

새해가 되면서 ‘창조 vs. 진화’ 시리즈를 다시 시작합니다. ‘창조 vs. 진화’ 시리즈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창조를 반대하는 많은 무신론자들의 주장은 믿을 수 없는 주장이라는 것을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게재합니다.

(이 글은 그레이스 교회의 필 존슨 목사의 로마서 1장 19절 – 20절의 설교를 바탕으로 편집한 것이며, 번역에 다니엘 정이 수고하였습니다. )

우리는 로마서 1장의 두 구절을 통해 성경에 기록된 창조에 대한 내용을 살펴 보려고 한다. 하지만, 로마서를 살펴보기 전에 창조가 가장 먼저 간단하고 분명하게 언급된 창세기 1:1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A.W. 토저는 그의 설교에서 “창세기 1:1이 성경을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구절이며, 심지어는 요한복음 3:16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창세기 1:1이 성경이 말하는 모든 것의 필수적인 출발점이자 기반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통틀어, 창세기 1:1보다 더 많은 내용을 포함하거나 설명하는 본문은 없다. 실제로 모든 것이 이 한 구절에 포함되어 있다. 볼 수 있는 모든 것, 볼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 또 이제까지 있었고 앞으로 있을 모든 것이 창세기 1:1에 포함되어 있다.

칼 세이건 (Car Sagan)은 유명한 텔레비전 방송을 시작하였는데, 그는 질서 있는 우주 자체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의 이러한 말은 무신론적 유물론을 요약한 것이며, 창세기 1:1은 이러한 그의 말을 정확하게 반박하며 바로 잡고 있다.

창세기 1:1의 말씀은 논쟁이 될 만한 다른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이 창세기 1:1을 통해서 세이건이나 무신론자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을 반대하거나 그들과 다른 주장을 내놓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창세기 1:1을 통하여 간단하게 하나님만이 홀로 영원하시고, 과거, 현재, 미래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진리는 어떤 증거가 필요한 가설이 아니라 분명한 사실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는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은 당신이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다. 창세기를 기록한 모세는 이 말씀이 사실 여부를 따지자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창세기 1:1은 사람들이 가지는 “모든 것이 어디로부터 왔을까? 모든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가장 위대한 형이상학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출발점을 간단하게 제시한다. 한마디로 신비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첫 출발점이 창세기 1:1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것은 우주가 시작된 이야기의 첫 내용이다. 또한 창세기 1:1은 구속의 드라마 중 첫 막을 열고 있다. 또한 창세기 1장 1절은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 본문은 성경적인 세계관의 중요한 토대로 성경의 핵심적인 진리이며 인류 역사상 제일 처음으로 영감된 성경 교리이다.

창세기 1:1은 모든 진리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무에서 창조하셨다는 진리를 제하면 그 다음으로 생각된 삶의 이론이나 세계의 의미는 비성경적일 뿐만 아니라, 비논리적이고, 공상적이며, 미완료적이고, 내부적으로 일관성이 없으며, 도덕적 절대성도 없으며, 신뢰성도 없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왜 왔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논리적이고, 포괄적이고, 지적으로 삶과 실제를 이해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가장 기본적인 지성이 어디서 왔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른다면 당신은 어떠한 것에 대해서 실제로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것의 실제 의미를 어떻게 확신 할 수 있을까? 만약 모든 지식의 원천으로 지적인 창조주의 존재를 없애 버린다면 당신은 지성을 지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리고 만약 인간의 지성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모른다면, 만약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첫 원칙들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모든 것들을 설명할 방법이 없고, 궁극적으로 어떠한 것도 확실하게 알 수 없다. [복음기도신문]

필 존슨 (Phil Johnson)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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