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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근해서 불법이민자 357명 구조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이 뒤집혀 아이를 잃어버려 절규하는 어머니. 사진 : 유튜브채널 JTBC News 캡처

유엔난민기구(UNHCR)가 리비아 부근에서 여성 54명과 어린이 22명이 포함된 총 357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구조해 리비아로 돌려보냈다고 애니뉴스가 밝혔다.

이들중 90명은 자신들이 떠나온 리비아의 트리폴리에, 나머지 267명은 트리폴리에서 50km 떨어진 해안도시인 자위야에 하선됐다.

아프리카 출신의 수많은 불법 이민자들은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리비아 해안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가다피의 독재 정권이 무너진 이후로 난민들로 인한 혼란과 치안 불안이 극심하다.

트리폴리에 입항한 배는 90명을 태운 채 지중해상에서 조난해 이틀 동안 바다를 떠돌고 있었으며, UNHCR와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모든 생존자들에게 의료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 해에만 리비아 부근에서 구조되어 리비아로 돌아간 불법 이민의 수는 거의 2만 8000명에 달한다.

구조된 난민들은 리비아 전국에 있는 초만원의 수용시설에 구금되어 있다. 국제사회는 이들 수용소들의 폐쇄를 거듭 촉구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난민들은 여전히 수용소로 이송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금 열방은 사건과 사고, 전쟁과 기근으로 예전엔 찾아볼 수 없는 민족 간의 이동이 많다. 2020년 6월, 유엔난민기구(UNHCR)가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의 총 난민 수는 7950만 명이고, 전체 난민 중 2960만 명은 국외로 강제 이주한 난민이다. (관련기사) 이들은 반강제적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며 더 나은 삶을 기대하지만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 가운데 구조된 357명은 생명은 건졌지만, 자신들이 떠나온 곳으로 되돌려보내진 것이다.

목적없이 지어진 인생이 없음을 기억하며 난민들의 이동 중 생명을 지켜주시도록 함께 기도하자. 난민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난민을 받아들이기가 더욱 어려워질 텐데 난민을 받아들이는 국가들에게도 재정적 지원과 지혜를 주셔서 은혜를 더욱 베풀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한 난민을 받아들인 유럽이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 자국민들을 보호하고 난민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러나 더욱 본질적인 문제는 그들이 떠나온 조국이 회복되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그 일은 요원해 보인다.

현재 난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으며 많은 난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해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로 부흥이 일어나는 은혜의 때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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