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손은희는 대학시절 깊은 허무주의에 빠져 한때는 허무한 인생을 자살로 종지부를 찍는 게 가장 멋진 인생이라고까지 생각했다. 그야말로 삶에 대해 ‘철저한 회의주의자’였다.
그랬던 그가 삶에 소망을 되찾고 글을 쓰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대학시절 읽었던 한 권의 책이 내 영혼에 섬광처럼 소망의 빛을 터트려 주었기 때문이다. 우연히 접한 미우라 아야꼬의 ‘길은 여기에’에는 작가의 영혼에 지진을 일으킬 만한 이야기가 써 있었다. 거기에는 전도서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깊은 허무주의에서 미우라 아야꼬가 하나님을 통해 어떻게 소망을 부여잡게 되었는지가 생생히 쓰여 있었다.
그 절절한 허무에서의 탈출이야기는 미우라 아야꼬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처럼 가슴에 와 박혔다.
“아 허무를 종식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하나님 안에서는 찾을 수 있겠구나!”
이것이 그의 생애 가장 충격적인 희소식이었다.
많은 문학작품을 탐독했지만 찾을 수 없었던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이 세상에도 있다는 그 한가지 사실이 그의 영혼을 감격으로 요동치게 했다. 자살을 시도했던 미우라 아야꼬가 하나님을 알고 일상의 감사와 기쁨을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 된 이야기가 작가에게 대역전의 마인드를 갖게 했던 것이다.
글쓰기를 좋아하던 그는 아야꼬의 책을 읽으면서 자살을 꿈꾸는 자들에게 미우라 아야꼬처럼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것은 절망의 절벽을 타고 오를 수 있는 유일무일한 밧줄임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미우라 아야꼬의 글이 섬광처럼 자신의 영혼에 혁명을 일으켰듯 작가 자신도 사람들의 어두운 영혼 속에 하나님으로 인해 역전의 혁명을 일으키고 싶었다.
작가는 이번에 출간된 ‘CONTROL’은 코로나 시대에 꼭 한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와 격려가 되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것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이 처참한 시대에 허무와 절망이 사람들의 영혼에 쓰레기처럼 널부러져 있다.”며 “그 영혼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소망과 감사의 꽃을 심고 싶었다.”고 했다.
어두운 절망 속에 넋 놓고 털썩 주저앉아 신음하는 이들에게 삶의 영역들을 하나 하나 점검하며 다시 일어나라는 힘찬 격려의 메시지가 되기를 소망한다.
손은희 작가는 ‘말씀의 샘에서 퍼올린 행복’ ‘하나님의 퍼즐조각’ ‘진정한 라이벌은 어제 나야’ ‘인생은 변수가 있는 법이야’ 등을 출간했다. 현재 캐나다에 본사를 둔 Marah natural 인도네시아 지사를 남편과 함께 운영하며 건강 관리사로 사람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섬기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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