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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주춤하던 선교… 인터넷 선교로 재개 움직임

▲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도학교. ⓒ 복음기도신문

코로나19로 중단되고 주춤하던 선교와 전도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선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인터넷 선교란 직접 접촉하지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 복음을 전하는 포괄적인 활동으로, 유튜브나 블로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복음 콘텐츠 제공, 온라인 성경공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엔 스마트기기가 보편화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같은 정보통신(IT)기술과 기존 또는 신규 온라인 플랫폼이 적극 활용되면서 다양한 선교적 접근방법들이 생겨났다.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세계 인터넷 이용자 수는 2018년 말부터 세계 인구의 절반인 약 39억 명을 넘어섰고, 통신장비업체 시스코(CISCO)의 연례 인터넷 보고서에는 2023년에는 전 세계 인구 3명 중 2명인 53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런 상황 속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선교는 필수로 떠올랐다.

실제로 선교사들은 구글의 무료 웹서비스인 ‘클래스룸(Class Room)’을 사역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대일 제자양육이나 말씀 묵상·나눔(QT), 온라인 예배교실, 언어 교육 등을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식이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수업을 개설하거나 참여할 수 있고, 과제 제출, 자료 공유, 성적, 의견 교환도 이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미 대중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다국어로 운영하는 방법도 선교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터넷 선교를 시도하는 선교사들은 이슬람권 국가처럼 공식적인 선교 활동이 어려운 곳에서 특히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동일 언어권의 사람들에게 인터넷으로 국경없이 복음 사역을 할 수 있으며, 구도자와 비대면으로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아랍권에 성경을 보급하고 제자화 하는 ‘라스트콜’ 사역을 진행 중인 허드슨 선교사는 “예멘에서 거리상 타깃을 정해 페이스북 복음광고를 했을 때, 이를 본 7000명 가운데 400명이 성경에 관해 질문했으며, 200명은 PDF성경파일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슬람국가(ISIS) 대원 출신 남성도 페이스북으로 복음을 접하고 최근 세례를 받았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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