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 낙태 활동을 제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철회하고 낙태 클리닉에서 낙태 시술을 할 수 있게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 보건부는 오는 11월 8일부터 시행될 새 규정에 따라 연맹의 자체 클리닉에서 또는 타 의료기간에 추천 소견을 통해서 낙태 시술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낙태를 원하는 여성을 의료시설에 의뢰할 수 있었던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방식으로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낙태가 합법화되기 3년 전인 1970년 ‘가족계획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로 저소득층 여성에 피임,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진과 관련 예방 치료에 보조금을 지급했다. ‘타이틀 X’로 알려진 연방 가족계획 프로그램의 연 예산은 2억 5000만 달러(약 2966억 원) 규모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 당시 병원들은 낙태를 목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행위가 금지됐으며, 이때 생명존중 단체들은 이 정책이 가족계획 프로그램과 낙태를 엄격히 분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족계획 프로그램은 2018년 약 39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이후 그 비율은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낙태 논란은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각 지역에서 십수만 명의 여성들이 운집해 낙태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자유라는 동일한 가치를 주장하면서도 사뭇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인본주의에 기반하여 자유와 정의를 주장하는 변화론자들은 모든 선택의 주권을 인간에게 둔다. 생명의 주권 역시 인간에게 있다. 따라서 낙태를 권리로 여긴다. 그러나 영원한 진리 아래에서 자유와 정의를 주장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기반으로 선택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낙태는 죄악이다. 생명의 주권을 침탈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늘날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낙태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거세지지만, 생명을 존중하는 결정들도 확고한 믿음과 신념을 기반으로 내려지고 있다. 최근 텍사스주가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한 이후, 최소 7개 주에서 텍사스주법을 반영해 주법을 검토하거나 개정할 것을 시사했다.(관련기사) 또한 미국을 비롯해 한국 등에서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지난 9월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다.(www.40daysforlife.com)
성경에서는 여호와께서 의인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고,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멸시하는 수많은 이론과 사회운동들을 무너뜨려주시고, 의인들의 기도와 순종을 통해 미국을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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