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천로역정’ 최초 한글 번역한 게일 선교사 전시 열려

▲ 선교사 제임스 게일 (James S. Gale , 奇一 , 1863-1937). 사진: 유튜브 채널 CGNTV 내가 사랑한 조선 캡처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기독교 문학인 ‘천로역정’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하는 등, 우리나라 기독교 토착에 일조했던 게일 선교사의 일생과 업적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가 지난 3일부터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1888년에 한국에 들어온 게일 선교사는 조선 최초의 번역가이자 문학자, 교육자로도 기억된다. 한국의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한 대표적인 선교사로 불릴 정도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일 선교사는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특히 성경에 나오는 ‘GOD’이라는 단어를 ‘하나님’으로 바꿔 부를 것을 제안해 현재까지도 사용하게 됐다.

게일은 요한복음과 갈라디아서, 에베소서와 고린도서를 번역하며 7만 단어 이상을 정리했고, 최초의 한영사전을 편찬하기도 했다.

게일 선교사의 이러한 일생과 한국선교에 대한 업적이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소개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게일의 시선에서 바라본 조선의 전통문화와 한글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고, 열정적인 선교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천로역정을 포함한 신구약 전서 등 게일 관련 30여 점의 주요 유물자료가 소개될 예정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사52:7)

척박하고 미개한 당시 조선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들어와 복음을 전할뿐 아니라, 고아와 병자들을 보살펴주고 병원과 학교를 세워 수많은 영혼을 섬겼다. 그 흔적들은 지금의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대세브란스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으로 남아있고,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는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섬겼던 수많은 선교사들의 유해가 묻혀있다. 이 땅의 영혼들이 이러한 선교사들의 희생과 섬김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아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나올뿐 아니라 동일한 생명으로 사랑을 흘러보내는 통로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01_Bible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20241030_Youngcheol Oh
[오영철 칼럼] 예상치 않은 선교적 만남
thai-mission-241030-1
태국 치앙마이 100년 만의 홍수… 도움의 손길 절실
20241023_God Behind Bars
美 교도소, 복음 들은 재소자 120명 예수님 영접

최신기사

[TGC 칼럼] 테일러 스위프트 현상(2) 주의와 우려
핀란드 의원, 성에 대한 성경적 고백 이후 5년간 법정 소송...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경험”
[김수길 칼럼] 고린도 스타일 그리고 방탕함
아르헨티나, 종교개혁 기념 주일을 '복음주의 및 개신교 교회의 날'로 지정
노르웨이 36개 기독교 단체, “남녀간 결혼 지지, 퀴어.트랜스젠더.대리모제도 반대” 공동선언문 발표
[오늘의 한반도] 지난해 성폭력·가정폭력 상담 33만 7171건 외 (11/4)
[오늘의 열방] 美 핼러윈 축제서 총격으로 2명 사망‧7명 부상 외 (11/4)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Taylor Swift-241101-unsplash
[TGC 칼럼] 테일러 스위프트 현상(2) 주의와 우려
262_1_2 Finland(678)
핀란드 의원, 성에 대한 성경적 고백 이후 5년간 법정 소송...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경험”
20241104_ksg1
[김수길 칼럼] 고린도 스타일 그리고 방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