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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여성 시위 확산에 최루탄·경고사격 외(9/6)

▲ 탈레반의 통치에 대항해 소수의 용감한 여성들이 일할 권리와 모든 정부에 포함될 권리를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ABC News (Australia) 캡처

오늘의 열방* (9/6)

탈레반, 여성 시위 확산에 최루탄·경고사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여성들이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연일 시위에 나서자 탈레반이 최루탄을 쏘고 공포탄을 발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4일 톨로뉴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탈레반 대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여성 시위는 지난 2일 서부 헤라트에서 약 50명이 시작했으며 전날과 이날에는 카불 등 여러 곳으로 더욱 확산한 상태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여성들이 총을 든 탈레반 대원 앞에서도 용감하게 맞섰으며 최루탄 연기에 콜록거리면서도 확성기를 들고 자신들의 주장을 이어갔다.

애플, 아이폰 아동 성 착취물 탐지 기능 도입 시기 연기

애플이 이용자의 아이폰에 있는 아동 성 착취물 사진을 탐지하는 새 기능의 도입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이용자의 아이폰에 있는 아동 포르노를 스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를 연기하기로 밝혔다. 애플은 올해 중 운영체제(OS)인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아동 포르노 사진을 가려내고, 이 이미지가 특정 횟수 이상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되면 이를 애플에 경고하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그러자 프라이버시 보호론자들은 이 기능이 이용자가 보유한 콘텐츠를 스캔하는 기능을 정부가 이용자의 정치적 발언을 찾는 등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니카라과, 야권 인사 줄줄이 기소에 고국 떠나는 국민 급증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정권의 계속되는 야권 탄압 속에 고국을 등지는 이들도 계속 늘고 있다고 EFE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번 대선에서 네번째 연임에 통산 5선에 도전하는 오르테가 대통령은 차모로를 시작으로 6월부터 지금까지 30명 넘는 야권 인사들을 체포했다. 한편 오르테가 정권의 폭주에 희망을 잃고 고국을 떠나는 이들도 늘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7월 미국에 밀입국하거나 망명을 요청한 니카라과인들은 1만 3000명 이상으로, 6월보다 두 배 늘었으며, 올해 들어 미국 국경에서 붙잡힌 니카라과인들은 모두 3만 3000명으로 2019년 전체의 두 배라고 보도했다.

中 학자 ‘공동부유론’ 비판… “과도한 시장 개입시 ‘공동빈곤’ 위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공동부유론’을 내세운 뒤 알리바바가 2025년까지 1000억 위안(약 18조 원) 기부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의 저명한 자유주의 경제학자가 과도한 시장 개입 시 ‘공동빈곤’의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고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장웨이잉(張維迎) 베이징 대 교수는 최근 ‘경제 50인 논단(CE50)’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시장의 힘에 대한 신뢰를 잃고 정부 개입에 자주 의존하면 공동빈곤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지향적 개혁만이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다. 자유경제는 보통 사람이 가난의 족쇄를 풀고 부유해질 기회를 잡도록 할 수 있다”면서 “중산층의 소득을 늘릴 최선의 길은 기업과 시장경쟁을 더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프간, 카불 공항 재개… 카불과 3개 국내선 운항 재개

아프가니스탄의 아리아나 항공이 카타르의 기술팀의 구호와 국내 서비스를 위해 4일 카불 공항과 아프간 내 3개 주요 도시들 간 국내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프랑스24가 보도했다. 아리아나 항공은 카불과 서부 헤라트, 북부 마자르-이 샤리프, 남부 칸다하르 간 국내선 운항이 시작됐다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美 허리케인 아이다… 사망자 60명 넘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 사망자 수가 최소 62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아이다가 집중호우를 뿌리고 홍수가 발생한 미 북동부 지역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최소 49명으로 늘어 뉴저지주에서 최소 27명, 뉴욕주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날 집계됐다. 미 남부의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전력망이 끊긴 가운데 엿새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브라질 냉동시설서 광우병 발병사례 보고…中 수출 중단

브라질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광우병 발병 사례가 보고돼 중국에 대한 수출이 일시 중단됐다고 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브라질 농업부는 4일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와 중서부 노바 카낭 두 노르치 등 2개 도시에 있는 냉동시설에서 2건의 광우병 사례가 발견돼 국제수역사무국(OIE)에 통보했다. 중국은 브라질의 주요 소고기 수출 대상국으로 지난 2015년 브라질과 중국 간에 합의된 위생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소고기 수출이 자동으로 중단됐으며, 중국 위생 당국의 분석 작업이 끝날 때까지 수출 중단 조치가 유지된다.

스위스, ‘동성 결혼 합법화국민투표 앞두고 대규모 집회 열려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인 취리히에서 4일 동성 결혼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집회는 오는 26일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진행됐다. 만일 국민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동성 커플은 아이를 입양할 수 있고, 여성 커플의 경우 아이를 갖기 위해 기증받은 정자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보수 정치인 등 동성결혼의 위험성을 아는 국민들은 결혼은 남녀가 하는 것이며, 아동 역시 전통적 의미의 부모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개 주, “바이든 정부의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연방법 위배소송 제기

미국의 20개 주가 “바이든 행정부의 성소수자 차별금지조항 확대 시행은 미 연방법에 위배되고 판례에도 맞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일 전했다. 공화당 소속 허버트 슬래터리 테네시주 법무장관이 8월 30일 테네시 녹스빌 동부지법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화당 앨라배마주, 알래스카주, 애리조나주, 아칸소주, 조지아주, 아이다호주, 인디애나주, 캔자스주 등의 법무장관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원고들은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 바이든 행정부가 “새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연방 자금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하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으로 성전환한 남성들에게 여자화장실 사용 및 여성 치어리더 활동을 막는 것이 성차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 공장 줄줄이 폐업해도 당국 바칠 충성자금 안 줄어

북한에서 국경 폐쇄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기업소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소식통을 인용해 2일 전했다. 직원을 해고하고 회사의 자산을 매각하면서 버텼지만, 한계에 다다랐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소식통은 “신의주에서 중국 대상으로 임가공, 의류를 제작하던 공장들의 폐업 사태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도시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북중 간 무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중국의 발주량이 크게 줄어 경영난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한 임가공업체의 소식을 전하며, 이 업체는 공장 문을 닫을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북한 당국이 주어진 충성자금을 줄이지는 않아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韓 거리두기 장기화에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 전국 심야 차량시위 예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정부에 손실보상이나 영업 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전국 규모의 차량 시위를 예고했다고 뉴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이날 자대위를 비롯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오는 8일 전국 심야 차량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심야 차량시위가 예정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도, 충북, 대전, 경남, 부산, 전북, 광주 등 9개 지역으로 약 3000대 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호 자대위 공동대표는 “그동안 정부가 영업 제한·인원 제한을 했는데, 방역에 성공했느냐. 일일 신규 확진자가 결국 수백명에서 수천명대로 오르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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