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일본,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최다 거주국
한국 선교사들은 무슬림과 힌두권 같은 전방개척(Frotier Mission) 지역에서 전체의 58%가 해당하는 1만 560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F 지역은 복음주의자가 총인구의 10% 미만인 지역으로, 이는 비율에 따라 세 지역으로 나뉜다.
F1 지역은 복음주의자 비율이 5-10%미만이며, F2는 0-5%미만으로 박해지역이 아니며, F3는 복음주의자가 0-5%미만에다 박해지역인 경우를 가리킨다. 이같은 박해지역인 F3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는 5003명(1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사 재배치 필요
일반 선교지역으로 분류되는 G1, G2 지역에 전체 선교사중 42%에 해당하는 1만 1102명이 활동하고 있다. 복음주의자 비율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일반 선교(General Mission) 지역중 G1은 복음주의자가 10-15.5%, G2는 15.5%이상이 있는 지역이다.
KWMA는, 현장에서 필요한 선교사 측면에서 이같은 G2 지역은 선교사 과잉 상태로 선교사의 중복투자를 점검, 그에 따른 선교사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선교사들의 상위 활동지역은 몇 년 동안 거의 변동 없이 동북아 X국, 미국, 필리핀, 일본,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캄보디아,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교사들의 전체 활동 국가 중 상위
10개 국가에 50% 이상이 활동하고 있어, 10대 선교국이 한국 선교의 주력 부대가 활약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 중 동북아 X국, 일본,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는 전략선교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미국, 필리핀, 러시아, 독일에서의 전통적 선교는 자생하는 미전도종족이나 해외에서 이주한 소수 미전도종족 선교로 목표가 이동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교회개척 사역이 가장 많아
한국 선교사들의 주요 사역은 예년과 동일하게 △교회개척(136개국, 1만 693명) △제자훈련(140개국, 8612명)△캠퍼스(73개국, 2499명) △교육사역(75개국, 1361명) △복지·개발(70개국, 819명) △의료(50개국, 515명) 순으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문화·스포츠 사역 △어린이·청소년 사역 △성경번역 사역 △비즈니스 사역도 300명 이상이 사역하는 분야로 나타났다.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지역은 아시아로, 그 가운데서도 동북아시아(6360명)와 동남아시아(5009명)의 사역자 수는 1만 명 이상이었다. 이 수는 전체 선교사가 2만 5745명이라고 할 때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세번째가 북미주이며, 네번째인 한국 본부 사역자 수도 많다. 그 이유는 선교행정가 및 동원선교사, 그리고 비거주 순회선교사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한국선교가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되지 않은 지역인 아시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MK, 매년 1000여명씩 늘어
한편, 이들 선교사의 자녀(Missio- nary Kid)는 지난해 1만 761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교사 자녀는 2006년 1만 43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10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