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강력한 거리두기 시행 두 달이 지난 현재, 자영업자의 40%가 경영부진을 이유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차 대유행은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처음으로 넘은 지난 7월 6일을 기점으로 간주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조사는 음식점, 슈퍼마켓 등의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스포츠·오락시설, 숙박업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고 코로나19 타격이 큰 8개 업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경영부진으로 1년 이내 폐업 고려…33%는 3개월 이내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들은 경영 부진(94.6%)을 주요한 이유로 들었다. 이 중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감소(45.0%)를 드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 상환 부담·자금 사정 악화(22.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들의 91.4%가 1년 이내 폐업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자영업자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폐업 고려자’의 33.0%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예상 폐업 시점을 ‘3개월 이내’라고 답했다.
자영업자 10명 중 9명(90.0%)은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4차 대유행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매출 감소폭은 평균 26.4%였다. 매출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등 영업비용을 제한 월평균 순이익 또한 4차 대유행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응답이 89.2%였으며, 순이익 평균 감소폭은 25.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9.6%는 코로나19 직전(지난해 1월)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정책 지원 방안으로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 확대’(28.4%)를 요구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임대료 직접 지원(24.9%), 백신 접종 확대(16.5%)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5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와 정부의 잦은 지침 변경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위드(with)코로나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공존 시대, 방역 체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업계는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고강도의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소상공인들은 사실상 영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은 엄격히 적용하되 경제활동은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는 새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관련기사)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와 봉쇄로 인해 자영업자는 물론 사회 곳곳의 타격이 크다. 영국과 프랑스 등은 마스크와 봉쇄해제 시위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지나친 정치 방역이라는 비판의 소리도 높다. (관련기사)
정부가 지나친 방역으로 건강한 사회구조까지 무너뜨리는 실수를 이제라도 돌이켜 국민들이 살 길을 열게 하시길 기도하자. 코로나로 인한 기나긴 침체 끝에 무너진 사업과 가정에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이 땅의 변하고 쓰러질 것들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이때에 복음을 듣게 하시길 간구하자.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듣고, 지혜롭게 대처하며 이 모든 상황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을 주시길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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