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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라나강, 극심한 가뭄으로 77년 만에 최저 수위 기록 외(9/3)

▲ 남미 파라나강의 수위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다. 사진: 유튜브 채널 No Comment TV 캡처

오늘의 열방* (9/3)

남미 파라나강, 극심한 가뭄으로 77년 만에 최저 수위 기록

남미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며 브라질 남동쪽에서 시작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까지 3개국을 지나는 파라나강이 최근 발원지 브라질의 계속된 가뭄 속에 빠르게 물이 말라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강의 수위는 이미 1944년 이후 77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류 중에는 아예 바닥을 드러낸 곳들도 있다. 파라나강은 중요한 화물 운송 통로이자 관광업, 어업 등의 원천이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4000만 명의 식수원이기도 해, 이번 가뭄으로 파라나강에 의존하던 많은 이들도 함께 위기를 맞았다. 강을 통해 곡물 등을 운송하던 선박들은 낮아진 수위에 맞춰 배 무게를 줄이거나 아예 육로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운송 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바다를 접하지 않은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는 수출에도 차질이 생겼다.

美 텍사스주, 임신 6주 이상 낙태 금지 법안 시행… “생존권 지킬 것”

미국 보수주의의 아성인 텍사스주(州)에서 강간 등을 포함한 어떠한 경우라도 사실상 낙태를 금지하는 새 낙태제한법이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일명 ‘심장박동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은 낙태 금지 시기를 현행 20주에서 태아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임신 6주로 앞당기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특히 주 정부는 불법 낙태 단속에서 손을 떼고, 낙태 시술 병원 및 낙태에 관련된 이 등에 대한 제소를 100% 시민에게 맡겼으며, 이로 인해 낙태권을 찬성하는 이들이 법 시행을 막기 위해 소송을 내기가 어려워졌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오늘부터 심장박동을 가진 모든 태어나지 않은 아이는 낙태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며 “텍사스는 생존권을 계속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한교봉·KWMA,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성금 전달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8월 31일(화)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카바용 지역 이재민들에게 긴급 식량을 전달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한교봉과 KWMA는 지난 8월 24일(화)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 성금 2만 달러(약 2300만 원)를 ‘아이티한인선교사협의회’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이 성금으로 8월 31일 지진 피해가 심한 카바용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 200여 명에게 필요한 쌀을 나눠주었으며, 앞으로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 재건에도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티는 지난 14일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 2200여 명, 부상자 1만 2000여 명, 이재민 60만여 명이 발생했으며, 가옥 5만 3000여 채가 파괴됐다.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서 한 달 간 테러로 사망한 기독교인, 최소 36명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약 36명의 기독교인들이 테러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북부 카두나주 전역에서 무슬림 풀라니 목동의 연쇄 공격으로 약 36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 지난달 26일 공격을 당한 장곤 카타프구의 마춘마을에 사는 주디스 데이빗 씨는 “풀라니 목동들이 우리 기독교인 3명을 죽였고, 다른 기독교인 5명도 부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또한 카두나주 남부에 있는 존크와 교구의 야곱 카와시 주교는 이러한 테러가 처벌받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당국이 가해자가 아닌 자신들을 방어한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 나라에서 오늘날과 같은 악한 정부를 본 적이 없다”며 “정부는 나이지리아의 유혈사태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우리는 무슬림이 아니라는 이유로 살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뉴욕 일대, 허리캐인 아이다 상륙… 뉴욕주 비상사태 선포

지난달 말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를 휩쓴 허리케인 아이다가 이번엔 미 북동부 뉴욕 일대를 강타했다고 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밤 도시 전역에 기록적 폭우가 예상된다면서 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시 당국은 이날 밤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뉴욕시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비상 교통수단 외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이다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늦게 뉴욕시내 대부분 지하철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도 차질을 빚었다.

베트남, 코로나 확산으로 ’10명 중 6명 실직’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민 10명 중 6명 가량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정부기관이 최근 6만 9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2%가 직업을 잃었으며, 이중 절반은 최대 한달간 버틸 수 있는 생활비를 가지고 있어 정부 지원의 시급하다고 답했다. 또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정부의 백신 접종이 더 속도를 내야 하며, 세금 및 은행 이자 감면 등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OCHA,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지역… 인도주의적 상황 최악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지역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그 동안의 구호식량과 물품, 현금, 연료등이 동이 나거나 공급이 거의 끊기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1일 밝혔다. OCHA는 이 지역의 식량배급이 거의 고갈되었으며, 예외적으로 몇 군데 지역만 이미 구호물품이 들어가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티그라이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세메라-아발라 회랑을 이용한 아파르 지역의 진입로는 지난 8월 22일 부터 치안불안과 관청의 금지, 물류이동의 곤란 등으로 막혀 있다. 티그라이의 적정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100트럭분의 음식, 비식량필수품, 연료가 필요하지만, 지난 7월12일 부터는 하루에 필요한 양의 10%도 못되는 양이 공급되었을 뿐이다.

美 국무부,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 조치 1년 재연장 결정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의소리가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연방관보(Federal Register)를 통해 지난 8월 31일부로 만료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이날부터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무부는 언론인, 적십자 관계자 및 인도주의 활동가, 미국 국익을 위한 북한 방문은 일회성 특별여권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원활한 대북지원 활동을 위해 인도적 방문을 위한 특별 허가증 발급이 아닌 북한 여행금지 자체에 대한 해제를 요구해 왔던 미국의 대북지원 단체들은 재연장 조치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中, 고강도 방송 규제로 대중문화 통제 강화… 애국심 고취 위한 ‘장진호’ 개봉 예정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엄금하는 등 내용을 담아 2일 ‘통지’를 발표한 가운데, 이는 연예계의 ‘홍색 정풍운동’을 예고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통지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문제 연예인을 솎아내는 수준이 아니라 대중문화를 철저히 당의 통제안으로 넣으려는 의도가 보인다. 방송국(인터넷 방송 포함)이 출연시켜서는 안되는 ‘블랙리스트’ 선정 기준에는 불법 등 사회적 물의 유무 뿐 아니라 정치적 소양과 사회적 평가도 포함되며, ‘정치적 입장이 정확하지 않고, 당과 국가와 한마음 한뜻이 아닌 사람’도 절대 출연시킬 수 없도록 했다. 한편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장진호’는 중국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을 소재로 역대 최대 제작비를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로, 철저히 중국의 시각에서 한국전쟁을 그렸으며, 미중 대립 구도 속에 ‘항미원조’ 정신을 부각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내부를 결집하고 있다.

韓, 대선후보 여론조사 왜곡 적발… 업체에 과태료 3000만 원 처벌

대선후보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특정 답변을 유도하고 실제 응답과 다른 정보를 기록한 여론조사업체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적발돼 과태료 3000만 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응답자 1007명을 대상으로 ‘대통령후보 적합도와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 면접원은 응답자들이 지지 후보에 따른 응답을 주저하자 특정 후보의 이름을 말하며 답변을 유도했다. 정당 지지도 응답을 망설이는 사람에게는 “더불어요?”라고 반문하는 등 이 같은 사례는 이 조사에서만 20여 건에 달했다. 게다가 응답자의 연령대를 기재할 때도 30대라고 답한 응답자를 20대나 40대로 입력하는 등 허위 기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여심위가 해당 업체 면접원의 통화 녹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기업인·성장에 대해 부정적 측면만 강조

현행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 현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나아가 경제성장에 있어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내용 및 집필 기준 평가’ 보고서는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는 5076명으로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21만 8154명)의 2.3%, 전체 수능 응시자(42만 1034명)의 1.2%에 불과해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경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경제 교과서에 실린 금융 관련 설명도 ‘추상적’이라며,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지식이지만 제대로 설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이 교과서에서 경제가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기술돼 성장에 대한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알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시는 교회와 단체의 다양한 믿음의 소식과 행사, 전하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 코너를 통해 나누고 기도하겠습니다. 제보 및 문의 ☏ 070-50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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