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올해 이상 기후로 산불·폭염·홍수 계속… 전문가들 “더 심각해질 것”

▲ 미국 테네시주에서 기록적 폭우로 22명이 사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Real Weather 캡처

올여름 지구촌 곳곳에서 대형 산불과 가뭄, 폭염에 이어 허리케인을 동반한 홍수까지 연이는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이 앞으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테네시주, 기록적 폭우로 22명 사망

미국에서는 21일(현지시간)부터 테네시주 중부 험프리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테네시주 카운티 맥웬 지역에서 하루 동안 내린 비로는 역대 최고 기록인 17인치(431.8㎜) 이상의 비가 측정됐다. 또한 허리케인 ‘헨리’가 뉴욕에 상륙해 폭우가 쏟아져 이날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는 이 지역 하루 강수량 신기록인 4.45인치(약 113㎜)의 비가 내렸다.

멕시코, 허리케인 그레이스로 최소 7명 사망

멕시코에서는 같은 날 허리케인 ‘그레이스’가 동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쏟아진 폭우로 베라크루스주 22곳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주도 할라파시에서만 최소 7명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는 허리케인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지구가 더 따뜻해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점점 더 강력하고 더 많은 비를 뿌리는 허리케인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기후 분석기관 ‘기후서비스’의 선임 연구원 짐 코신은 CNN방송에 “지구온난화가 열대성 사이클론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풍속 강도를 높이며, 이는 다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서유럽 독일·벨기에 등 물 폭탄에 수백 명 사망터키, 그리스 등 폭염·산불 몸살

지난달 중순 서유럽 독일과 벨기에 등에서는 물 폭탄으로 수백 명 사망자를 낸 대홍수도 기후변화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최근 터키, 그리스, 키프로스 등 다른 남유럽 국가들에서도 기상 이상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는 지난 11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8.8도까지 치솟았다.

러시아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수백 건의 대형 산불이 나면서 최근까지 1400만㏊ 이상이 소실됐으며 산불로 뿜어져 나온 막대한 양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사상 처음으로 3000㎞ 이상 떨어진 북극까지 다다랐다.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와 튀니지에서도 이상 고온 속에 산불이 여러 날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 서부 지역은 열돔 현상에 따른 폭염으로 수백 명이 사망했고,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미 서부 지역은 몇 달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7월 지구 표면온도 140년 만에 최고치

미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올해 7월 지구 표면온도가 20세기 평균인 섭씨 15.8도보다 0.93도 높은 16.73도를 기록해 7월 지구 표면온도(지표면+해수면)로는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최근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온난화로 치명적인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 더 빈번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세계에서 폭염이 1900년 이전보다 5배 더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지구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높아지면 그 빈도는 14배까지로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시편 103:13~15)

폭풍과 폭우, 화재 앞에서 인간의 무능함과 유한함을 깨닫게 된다. 시편은 우리 인생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꽃과 같다고 말씀하신다. 인생들이 의지하고 터를 내리고 살았던 이 땅에서의 부와 영화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해주시고, 진정한 우리의 터와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회로 삼아주시길 기도하자.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신속하게 구호활동이 진행되게 하시고, 이 때 열방의 교회가 환난 당한 이들의 이웃이 되어 그들을 돕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0828_YH
아프리카 대륙 올해 엠폭스 환자 2만2000명 넘어서
20240131 DRC
민주 콩고, 반군 공격으로 고아 발생... 고아 소녀들 위생 문제 심각
20240822_DCR
민주콩고서 선박 침몰…20명 사망, 200여명 실종
earthquake0813
이스라엘 북부. 요르단.시리아에서 규모 5.2 지진 발생

최신기사

[김종일 칼럼] 무슬림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10): 이 세상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오늘은 회개할 시간
교회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면 충분하다
“내 혈관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흐른다”
레바논 교회들, 공습 속에도 문 열고 피난처 돼
[정형남 칼럼] 대체신학 이슈와 계시록 1:7의 예수님과 애통하는 자들의 정체 연구 (3)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 공식발표…중동 정세 격랑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0929_heaven and hell
[김종일 칼럼] 무슬림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10): 이 세상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20240423_sunshine
오늘은 회개할 시간
306_6_1_Gospel(1068)
교회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