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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순교자를 불태운 불꽃이 열방을 살리는 생명의 불빛 되어

뮤지컬 ‘더북’(The Book)의 삽입곡 ‘화형대의 등불’

사람을 산채로 불살라 죽이는 가장 참혹한 형태의 사형법인 화형은 고대 로마시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됐다.

특히 종교재판이 성행하던 중세 유럽에서는 부패한 가톨릭을 향해 개혁을 부르짖었던 많은 종교개혁자들이 화형장에서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문화행동아트리의 뮤지컬 ‘더북’은 성경의 진리를 붙들고 담대하게 목숨을 바쳤던 영국의 롤라드들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현장감 있게 재현했다.

뮤지컬 ‘더북’ 중에서 관객으로 하여금 가장 심금을 울리는 장면은 종교재판을 받는 롤라드들이 성경적 신앙을 철회하고 로마 교황청의 교리를 따르라는 교황의 요구를 거부하고 담대히 화형장의 불꽃에 자신을 내어주며 ‘화형대의 등불’이라는 곡을 열창하는 장면이다.

‘이 길 끝에 영광을 보네 내 발의 등불 예수 그리스도’, ‘저 나무에 지펴질 불꽃은 마침내 어둠을 밝히리’, ‘마침내 불꽃은 일어나리라 반드시 생명이 타오르리라’라는 소절에서도 볼 수 있듯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리에 붙들린 순교자들의 결연한 의지가 곡의 가사를 통해서 쏟아져 나온다.

이 곡의 작사를 맡은 문화행동아트리의 용광민 선교사는 “시편 119편 말씀을 통해 내 발의 등불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결론으로 삼아 가사를 썼다.”며 “예수님이나, 믿음의 조상들이나 또 우리들에게도 오직 한 길 밖에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길은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라고 가사를 쓴 배경을 설명했다.

용 선교사는 “순교자를 불태운 불꽃을 주님은 오히려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 사용하셨다. 이 가사의 고백들이 저와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re 8 1 화형대의 등불[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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